
재평가 해봤는데요... 나한테 안맞음
가격 보고 식겁해서 뭐 얼마나 좋길래 싶었습니다만 솔직히 여전히 가격이 납득되진 않음. 아직 딱히 탄력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중이라 더 그런 것 같다. 백스테이지 어쩌구 하는건 납득이 됐는데, 기존 스킨케어를 약간만 덜고 얘를 얇게 바르니까 광채가 오진다. 유분광이라기엔 딱히 기름진것도 아니고 미묘하게 다름. 스파광이 이거 말하는거구나 싶음.
크림으로서 가장 중요한 보습력은 솔직히 글쎄... 여름이라 에센스 생략하고 토너 후 바로 크림 바르고 있는데 묵직한 제형에 비해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을 많큼 발라야 하는 양이 좀 많은 느낌이었다. 피부에 보습감을 주기보단 건조한 그 상태로 뚜껑만 덮는 느낌임. 겨울에 속보습 짱짱하게 하고 수분 날아가지 않게 코팅하는 용도의 크림으로 쓰기엔 좋을 것 같음. 샬롯틸버리가 마케팅 할 계절을 잘못 잡은 것 같다.
아 근데 트러블은 안났다! 올 여름 유독 덥고 습해서 클렌징오일도 못 쓸 정도라 무게감 있는 크림 써서 모공 막히거나 유분 과다로 뾰루지 올라오려나 했는데 굉장히 멀쩡했다. 그렇다고 뭐 딱히 진정이 된다는 느낌도 없었지만 일단 민감성이 써도 문제는 없는 제품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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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03 추가
환절기를 맞아 스킨 에센스 후에 본격적으로 발라봤습니다만 피부 싹 뒤집힘...^^ 저번엔 여름이라 극소량만 쓰고 이미 트러블이 계속 올라오던 상황이었어서 안맞는걸 몰랐던 것 같다
내 피부에 안맞는건지 얘가 내 모공을 다 막아버린건진 모르겠지만 나한텐 최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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