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제가 찬머리에 직모라 머리숱, 모발 영양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볼륨에 좋다고 러쉬 직원분이 추천해주셔서 구매했어요. 1️⃣제형: 소금 입자가 커서 처음엔 당황했어요. 스크럽 제품인가 싶을 정도로 큰 입자가 들어있어요 ㅋㅋ 제형 자체는 꾸덕함과 묽음의 중간정도라 손으로 퍼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2️⃣용기: 펌핑형 샴푸만 사용하다가 빅은 손으로 퍼서 사용하는 단지형 제품이라 조금 불편하긴 한데 이 부분은 적응되면 괜찮았어요. 그래도 비교적 귀찮은 편이라 여기서 0.5점 감점입니다. 샤워하다가 사용하니까 손에 물이 묻은 채로 퍼야해서 물이 고이면 위생상 좋을까? 하는 의문이.. ㅋㅋ 3️⃣세정력: 다른 지성용 샴푸에 비해서 개운한 느낌은 안들어요. 그렇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처음에는 거품이 많이 안나서 당황했는데 이것 역시 사용하다보면 적응되긴 합니다ㅋㅋ 천연 제품이니 거품이 많이 안나겠거니 하고 많이 불려서 사용했어요. 모발에 물기 충분히 머금은 상태에서 문질러야 거품이 잘 납니다. 4️⃣볼륨에 과연 효과가 있나: 플라시보 효과인지 ㅋㅋ 머리 감고 나면 모발이 착 달라붙지 않고 조금 풍성해보이던데요? 제품 자체가 순하고 영양 공급도 되겠거니 하고 따로 트리트먼트 안했는데도 머릿결 정돈도 되고. 러쉬는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지만.. 향이나 제품력이 워낙 좋다보니 자신을 위한 선물, 소확행, 하루를 마무리하는 행복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