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많이하다가 사용해보게 되었어요.
3개월정도 사용해봤는데 샴푸로서의 사용감 자체는 평범해요.
탈모케어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고 세정력은 나쁘지 않은 정도인데 사용후 두피가 개운하다거나 모발이 많이 부드러워진다거나 하는 그런 점은 못느꼈어요.
그냥 갈변효과 하나만 보고 계속 써봤는데 결론적으로 새치머리가 약간 노르스름하게 색이 변하긴 해요.
생각처럼 까만머리가 되거나 그런건 아니고 약간 밝은갈색 정도로 변한게 보여요.
저는 앞머리쪽에 부분적으로 새치가 좀 많고 이것땜에 염색을 하기엔 매번 내키지 않았는데 흰머리가 갈색정도로 되니까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정도의 장점은 있어요.
그렇지만 염색을 했을때처럼 커버가 확실히 되는 수준은 아니고 향이 좀 별로 안좋다는게 단점이고 손톱이 약간 물이 들어요. 이 단점이 많이 거슬리진 않지만 저한테는 아주 잘 맞는 제품은 아닌것 같아요.
지속적으로 썼을때 갈변이 되긴 하지만 새로 올라오는 머리는 갈변될때까지 또 시간이 걸리니까 그동안은 흰머리가 결국 보일수밖에 없어요.
성분에 대한 논란이 있고 갈변효과가 개인차가 큰것 같은데 저에겐 효과가 드라마틱하진 않아서 굳이 이 제품을 재구매할 생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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