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섀도우 팔레트 2

*가을뮤트 21-22호 노란피부, 웜한 핑크 착붙, 푸른기 조금이라도 섞이면/조금이라도 쿨해지면 안 받음. 노란기 낭낭한 아이메이크업 안어울림 (이미 노란 피부가 더 노래보임..) 종합열매세트 사용했는데 색감 진짜 미쳤어요 웜한 핑크브라운 느낌의 색구성인데 누런색 안받는 가을뮤트이시라면 또는 인디핑크 덕후이시라면 반드시 소장하셔야 합니다. 섀도우가 되게 무르다고 해야되나 버터리하다고 해야되나 손가락에 닿으면 녹듯이 묻어나는데 발색 정말 잘되고요... 에뛰드는 섀도우가 되게 단단하고 발색이 약한데 에뛰드섀도우의 정반대 버전같은 느낌? 여하튼 좁은 면적으로 녹진하게 발려요 뭉침은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글리터 고정력.. 미쳤습니다 겁나 빤딱거리면서 예쁜데 (베이스 색이 핑크브라운인거 하나 주황브라운인거 하나.. 둘다 예쁜데 전 핑크덕후라 핑크브라운 베이스 펄이 더 맘에 들더라구요) 손가락으로 누른 자리 위에 그대로 딱 고정이 돼요 에뛰드 롬앤 팔레트 (딸기우유, 말린달맞이꽃) 펄섀도우랑 비교도 안 됩니다. 눈꺼풀 두꺼워서 매트한 음영섀도우 바르고 펄 올리면 열이면 열 눈쪽으로 슬슬 떨어지면서 속눈썹에 달라붙곤 하는데 이 팔레트 펄섀도우들은 진짜..너무 잘붙어있어서 대견할 정도 전체적인 팬색도 너무 예쁘고 섀도우 개별적으로도 색이 너무 예뻐요 흔치 않은 채도 빠진 미지근~웜 색감.. 1년 전쯤에 스타일쉐어에서 런칭가에 포인트 먹여서 9000원대에 샀는데 이 정도 퀄리티면 더주고도 샀을것 같아요ㅠㅠ 제일 어두운색은 채도빠진+흰기사아아아아알짝 들어간 브라운기 안도는 애쉬블랙? 같은.. 흑임자삘 나는 독특한 색인데 흑발인 저한텐 브로우 채워주거나 아이라인처럼 그려주기 좋았어요. 애교살 음영그릴때 미샤 베이크드베이글같은 브라운빛 섀딩 1차로 깔아주고, 2차로 삐아 흑임자색 살짝 덧칠해주면 선명한데 자연스러운 애교살 그림자 연출가능합니다. 두번째로 어두운 나스 갈라파고스 삘나는색도 붉은기 많이 안돌고 예뻤습니다.. 이거 살때 위시리스트 중에 하나가 나스 갈라파고스였어서 너무 맘에 들었어요 핑크음영 2개는 노란느낌으로 붉지않고 웜핑크브라운 느낌 낭낭하게 발색되고 (=너무 예쁘고) 제일 밝은색도 좀 특이한데 다소 회끼도는 베이스섀도우 같은 색상이라 음영 전에 깔아주기도 좋고.. 회끼 제일 많이 도는 얼핏보면 쉐딩같은 색상은 붉은기가 살짝 도는데 이 팔레트 다른 색상들로 음영하고 애교살 그림자 그려줄때 쓰기 좋아요 베이스, 포인트음영, 글리터, 브로우/아이라인 대용 또는 풀어주기용으로 쓸수 있는 색들이 다 들어있는 구성이라 핑키쉬한 가을분위기 내고 싶을때 제격인 팔레트.. 인데 이제 나름 독특한 색감까지 곁들인... 데일리부터 스모키 음영까지 가능할것 같아요 삐아 팔레트는 처음 사보는데 이거 때문에 이미지가 좋아졌달까 정말 잘 만든 제품인것 같아요 컨셉도 색구성도 취향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