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투명하고 밀착력이 좋은 마스크시트
JM공홈에서 좋쑥세트라고, 마스크 10장 앰플 선풍기 타이백을 2만원 초반에 주는 행사를 하는 것을 우연히 보고 들어가서.. 좀더 이것저것 사고 한아름 잔뜩 받아서 겪게 되었습니다. 아주아주 옛날에 면세점에서 마스크를 써보고 두번째 JM이네요. JM이 마스크 시트 하나는 참 밀착력 끝내주게 잘 만든다고 생각해오긴 했습니다.
마스크 포장재가 겉면은 종이느낌, 안쪽은 은색비늘이라 뜯을 때 힘을 많이 안 주고도 스르르 잘 잘립니다.
마스크 지지대가 없어서 분리수거도 덜 번거롭습니다.
거의 반투명에 가까운 아주 얇은 시트는 여전히 마음에 쏘옥 듭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은 아주 좋아하실, 마스크를 꺼내고도 잔여 에센스가 꽤 많은 편입니다. (저는 세척 후 버리는 번거로움 때문에 싫어하지만..)
크게 진정이 필요한 적이 없는 튼튼한 피부여서 평이하게 넘어갈뻔 했는데... 최근 물리적인 자극(박박 씻기)를 통해 피부 각질층이 살짝살짝 벗겨졌는지 뭘 발라도 좀 따꼼따꼼 하더군요. 특히 선크림을 바르면 자극이 살짝 더 해집니다.
그런데 다른 시트마스크를 쓸 때보다 확연하게, 피부 자극이 화악 줄어들면서 기분좋게, 끈적임없이 수분공급을 충실히 해주더군요.
시트가 얇으면서도 솜털이 잘 살아있어서 제2의 피부인양 촬싹! 잘 달라붙어 있고 답답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저녁에 이거 한장 붙여놓고 꽤 오래 잊어먹고 이런저런 일을 합니다. 런닝만 아니면 왠만해서는 절대 안 떨어질듯 ㅋㅋ
그리고 유분기는 거의 안 느껴지는 수분온리 마스크인데, 이 마스크를 쓰고 난 다음에는 크림을 덧발라서 마무리하는 것을 까먹습니다. 제가 지성인 편이긴 하지만 수분만 공급하는 마스크를 하고 난 후에는 크림을 덧바르라고 경고 읍조임이 조금 있곤 하는데
이 약쑥마스크는 완전 까먹게 만듭니다;;
공홈에서 뭘 많이 잔뜩 껴주고 퍼주고 하는 게 많은 편인지라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공홈에서 사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여럿 구매하기 전에 낱장으로 써보고 싶으면 올리브영 등에서도 쉽게 접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역시 JM은 괜춘한 브랜드인 것 같음...
(그런데 약쑥 선풍기는 비추 ㅋㅋㅋ 5핀 충전이고 배터리가 무지하게 용량이 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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