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시티브 저자극 두피 케어 샴푸

# 장점 제 루틴에서 확실히 역할을 해주는 사용법을 찾게 되어 꽤나 마음에 들었어요. 평일이나 외출시 제 루틴이 아침에 한번 머리를 감고 헤어세팅기,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집에 온 후 기존 샴푸들의 세정력이 강하지 않아 2가지 샴푸를 한번씩 사용해 2회 머리를 감아 잔여 스프레이들을 세정해주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비싼 샴푸들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코스트에 좀 부담을 느끼고 있었어요. 여기서 아침에 쓰는 샴푸를 저녁에 쓰지 않고 이 제품을 써봤는데 세정력이 좋다보니 사용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제품의 큰 단점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것인데 다른 샴푸를 쓰고 이 샴푸를 쓰니 단점을 잘 가려주고 괜찮은 세정력만 부각되게 되더라구요. 한동안 이런 용도로 꽤나 잘 쓸 것 같습니다. 샴푸가 3가지로 늘어나 욕실공간이 조금 좁아지겠네요 ㅎㅎ;; 전반적인 이 제품의 장점은 엄청 세진 않지만 절대 약하지도 않은 괜찮은 세정력과 향이라고 생각해요. 샴푸에서 향이 너무 강하면 향수와 섬유향수들의 향이 다 죽어서 제가 원하는 향이 안 나오는데 이 제품은 향이 강하지 않아 오히려 저한텐 좋았어요. 펌핑기를 단점으로 뽑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오히려 펌핑할 때마다 일정하게 같은 양을 계속 뽑아줘서 좋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양이 펌핑되는 것이 아니긴해서 답답하다고 느끼는 것도 이해는 되요. 기존 제가 쓰는 샴푸들은 500ml에 2만원 초반인데 이 제품은 리뷰를 쓰는 현재 500ml 12900원이라 가격도 괜찮아보이네요. 제품 패키징도 전체적으로 좋았어요. # 단점 이 제품만 단독으로 쓸 땐 확실히 많이 아쉬워요. 제 두피, 머리카락 기준으로 도포&마사지 후 물로 헹굴 때 뻣뻣함이 확실히 느껴지고 보통 말릴 때는 괜찮아지는데 이 제품은 말릴 때도 좀 뻣뻣하더라구요. 단독 사용은 좀 힘들었어요. 폴리쿼터늄10이나 구아하이드록시프로필트라이모늄클로라이드 같은 성분도 들어갔지만 뻣뻣함을 잡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성분은 가격이나 상품성 대비 나쁘진 않지만 제 기준에선 만족스럽진 않네요. 위에서 언급한 성분들이나 세정성분들의 면면이 썩 만족스럽진 않네요. 조금 더 디테일한 성분들의 이슈에 관한 설명이 상세페이지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