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프로 컨실 팔레트, 한통 아주 잘 썼던 제품이에요. 살색 컨실러 부분은 엄청 크리미하면서 무른 느낌도 드는데, 펄감있는 하이라이터는 적당한 경도예요.
살색 커버용 컨실러는 약간 무르고 크리미해서 바르고 난 후 촉촉한 대신 살짝 끈적임이 있기도 해요. 그런데 너무 매트하지 않고 촉촉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커버력이 좋아서 피부 커버가 아주 자연스럽네요^^ 녹색, 보라색으로 혈색커버크림도 있어 마음에 듭니다.
근데 어두운 커버크림은 채도가 좀 높고 쨍해서 쉐딩용으로 쓰긴 좀 그랬어요.
이 팔레트에서 잘 쓴 컬러는 기본 베이지 컨실러 부분과 하이라이터, 그린과 연보랏빛 베이스 부분.
향료가 들어가 있어서 약간 향이 나는데 진할 정도는 아니에요. 이 팔레트 하나로만 전체 베이스도 가능했어요. 약간의 번들거림은 있지만 촉촉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팔레트예요. 건성피부에 좀 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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