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기초루틴 바꿀 때가 되었나 보오
밑에 요즘 내 기초 루틴 보면 나님이 에뛰드 수분 가득 콜라겐 크림을 얼마나 자주 쓰는지 아주 잘 알 수 있다^_^ 에뛰드 저 라인 토너랑 에멀전도 기특했고 진심을 다해 아무때나 막 쓰기 좋은 기초 제품이나 그 사용 빈도수를 줄이고 허스텔러 이 아이도 써야겠다 이젠ㅋㅋ
허스텔러 젤 크림은 난 제품 제공 받은 것이고 포장곽부터 H 로고 개봉 스티커까지 허스텔러만의 감성이 뚝뚝 떨어진다. 포장곽 내부에 스푼 고정칸도 있어 가격대 비싼 만큼 여러모로 신경 쓴 티를 낸다. 용기 색깔과 어울리도록 상큼한 듯 아닌 듯한 향을 따라 소나무향? 솔잎향? 피톤치드 연관된 냄새가 작게 난다. 그렇지만 풀향 허브향 이런 것도 딱히 아닌 걸로. 전형적인 수분 젤크림으로부터 살짝 방향을 비틀어 수분 보습 끈적임에 똘똘 뭉친 잔여감이 조금 더 최소화된 것 같다. 빌리프 아쿠아 밤 이런 거에 비해선 뒤끝이 깔끔한 면이 일말 존재하므로. (빌리프 아쿠아 밤도 무난히 좋긴 하다. 수분 전달력은 빌리프가 좀 더 굿. 하지만 여름에 쓰기엔 허스텔러 이 크림이 덜 부담스러워 흡족함.) 얼굴 전체 바르는 시간 안에도 얘가 저 홀로 홀연히 흡수되어가는데 피부 열감 낮춰주게끔 해주는 시원한 느낌은 없으나 시원시원하게 피부 속에 촘촘 스며든다는 강점 돋보임. 곧 땀에 절여질 한여름에도 수부지 피부 타입이 잘 바를 만해보인다. 꼭 수분에 몰빵한 제품이니 이거로 먹여놓은 수분이 날라가지 않게 오일 또는 보습제는 조금씩이라도 써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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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초여름 기초 루틴은 이렇다. 간간이 구달 청귤 세럼 등 다른 샘플 기초들도 쓴다만 보통은 꾸준히 아래와 같이 바른다. (아 이러고 보니까 예전에 샀던 싸이닉 토너 빼고는 죄 배송비 체험품 아니면 하나 둘 받은 것들이네 ㅋㅋㅋㅋㅋㅎ 색조에 힘씀ㅋㅋ...)
아침: 싸이닉 토너(닦토)- 마녀공장 비피다 앰플 토너- 이니스프리 그린 액티브 크림&락토덤 생보습제 반띵 섞어서.
저녁: 싸이닉 토너(닦토) - 마녀공장 비피다 앰플 토너 - 에뛰드 수분 가득 콜라겐 크림&락토덤 생보습제 반띵 섞어서.
화장 전에는 땡큐파머 시카 토너 패드로 스킨팩 하고 마공 비피다 토너 충전 받은 다음에
1. 파데 프리 때는, 에뛰드 콜라겐 크림+ 마몽드 로즈 글로리 앰플
2. 베이스 화장할 땐, 에뛰드 콜라겐 크림+유분 有 선크림<
*가끔 베이스 화장때도 마몽드 글로리 앰플 씀. 파데 궁합 좋아서.
: 아무리 여름에 악지성~수부지여도 최소한의 필요 유분은 틈틈이 챙겨 발라줘야지만 내 피부가 안 당김. 그래서 원래는 호호바오일 한 방울 섞어 흡수시켜줬었구만 락토덤 저게 생기고선 그 쓰임새로 딱임ㅋㅋ 내가 적은 제품들 하나같이 다 되게 괜찮음. 대부분은 몇 달동안 쓰던 거만 쓴 것들 위주이니 믿음직스럽겠다 모쪼록 나랑 비슷한 피부 타입 분들 이 중에 최소 하나 써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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