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성비 최강
저도 브러쉬 덕후인데 저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일단 눈화장을 이 브러쉬들로 끝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휴대하기 편하게 케이스까지 같이 있는데 이 가격!?!
진짜 대기업이라서 가능한 일인것 같아요.
인조모라 관리하기도 편하고 눈에 자극도 없어서
전 쓰면서 오 진짜 괜찮다 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눈가 피부가 예민한 편인데
하나도 따갑지 않아서 첫인상부터 좋았습니다.
물론 피카소만큼의 퀄리티는 아니에요.
하지만 피카소 한개 살 가격에
이 세트면 진짜 괜찮은거라 생각합니다!
01번 베이스 브러쉬는 쉐입이 정말 언더 앞 뒤까지 가능하게
뾰족해서 진짜 휘뚜루 마뚜루 바르기 좋았어요.
약간 에뛰드 톰과 제리 컬렉션에서
섀도우 실리콘 듀얼 브러쉬 같은 느낌?
그것도 진짜 잘쓰는데 그것보단 좀 더 날카로운 ㅇㅇ
베이스 하나만 뚝딱 바르고 나가는 저에겐
손이 아주 자주 가는 브러쉬예요.
다만 이것도 모 양이 좀 두툼해서
좀 더 훌렁해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02번 포인트 브러쉬는 직접 보기전에
피카소 239랑 똑같을것 같다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살짝 크기가 더 작더라고요?
그래서 베이스 하고 한번 더 음영주는 용으로는 딱이에요.
239 브러쉬를 4개 쟁여논 저로서는 오히려 작고
흔하지 않은 크기라 더 좋았어요.
03번 라이너 브러쉬는 전 라이너 말고
글리터 얹을때 사용해요.
크기가 작고 애교살에 딱인 사이즈라
힘 있게 얹어주기 좋더라고요.
04번 블렌딩 브러쉬는 음 저는 그냥 그랬어요.
제작 담당자분들은 이게 최애라고 하셨던것 같은데
확실히 라인 블렌딩은 잘 되지만
전 라인을 확 푸는것보단 풀고 남은건 적당히
뒤쪽 음영 한번 더 주는 타입이라
발색이 너무 잘 되는 느낌이더라고요.
반대로 라인 확 푸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할듯!
05번 언더 브러쉬 !!드디어 마지막 이네요.
이것도 실물보고 좀 놀랐던 제품인데요,
저는 약간 리얼테크닉스 아이 브러쉬 세트에 있는
제일 가늘고 세밀한 브러쉬 있잖아요?
그 세밀함 정도에 이 모양일거라 예상했는데
예상보다는 살짝 도톰해요.
확실히 흔하지 않은 길이감의 쉐입이라
브러쉬 덕후로서는 좋았는데
이걸로 삼각존...?은 흠..싶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 브러쉬를 제일 기대했거든요.
전 이거 약간 애매하단 생각을 했어요.
뭔가 생긴건 글리터 얹기 딱인데
이미 위의 라이너 브러쉬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있으니
포지션이 겹친다 해야하나...?
근데 애교살 그림자 넣는 용이라 생각하니 딱이더라고요!
굳이 브러쉬를 따로 써서 해야하나 싶지만
더 세밀하고 자연스럽게 하고싶을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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