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다제품 써보고싶었는데 지성두피에는 이게 제일 좋다고하길래 냉큼 구입해서 쓰고있습니다.
일단 펄을 섞은것처럼 불투명한 제형의 샴푸 안좋아하는데 이건 내용물이 투명해서 너무 맘에들구요.
펌프를 따로 구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펌프자체가 비싸진 않으니까 뭐..
향도 허브향 향긋하면서 큰 단점없이 무난하게 손이 가는 제품이에요.
맨 첫 사용시에 그때 한번은 감으면서 왠지모르게 두피가 가렵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두번째부터는 그런것 없이 편안해요.
제가 지성두피를 가졌다보니 아무래도 세정력 좋은 샴푸를 선호하는 편이라 그런류들만 구비해두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좋아하는 샴푸들 쓰면 기름기를 너무 과하게 앗아간다며 뻑뻑하고 건조하다고 하면서 다른샴푸 가져와서 쓰더라구요.
그런데 이거는 별말없이 잘쓰네요. 남자들은 별말없으면 만족하는거라던데 나름 괜찮은가봐요. 역시 비싼게 좋긴한가봐요.
혼자 샴푸를 네가지 정도 꺼내두고 그때그때 두피상태에 따라서 골라쓰는편인데, 그중 요건 지성두피용중에서는 좀 덜 강력한편이긴해요.
진짜 강력하게 기름기 쫙 빼주는 그런 악지성두피용 제품은 저도 자주쓰면 두피가 건조해지고 아파서 일주일에서 이주일 간격에 한번 정도만 사용하는게 좋았고
요게 딱 적당한 지성두피이신분들 데일리로 쓰기 좋은 정도인것 같아요.
가격만 착하면 맨날 쓰고싶은데, 월급은 한정되어있고 샴푸에 매번 큰돈쓸수없어서 머리긴짐승은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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