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당히 애매한 색감,,
21호 봄 라이트~가을 뮤트 걸친 고명저채 인간입니당..!
위위아뜰리에 은비쌤이 자주 쓰신다고도 하고 간간히 sns에서 보이길래 한 번 구매 해 봤습니다 ㅋㅋㅋㅋ 디어레드는 생각보다 손이 안 갈 것 같고 디어코랄은 너무 주황주황&붉붉해보여서 디어베이지로 샀어요. 눈에서 피 나올 것 같은 공홈 발색을 보고 너무 빡세 보여서 좀 걱정을 했는데 그 걱정이 현실이 될 줄은,,,^^
우선 섀도우 질감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입자도 곱고 적당히 부들부들하게 잘 발리더라구용. 블러셔랑 글리터도 촉촉하게 잘 발리는 타입입니당. 글리터가 펄감 자체는 무난한 샴페인+골드 컬런데 클라뷰 펄 섀도우처럼 반짝임이 장난 아니에요. 베이스, 메인 컬러, 포인트, 글리터, 블러셔까지 구성 자체는 무난하게 잘 나온 것 같고요.
하지만.. 제가 기대했던 색감은 아니었어요. 더 뽀용하고 핑키쉬한 솜사탕스러운 느낌을 생각했는데 ㅠㅠ 블러셔와 섀도우 모두 생각보다 더 웜하고 붉게 올라오더라고요. 편하게 대충 바르면 그냥 평범한 뿔그리코랄 메이크업이 됩니다...ㅠㅠ 양조절을 잘 해서 정말 투명하게 발라줘야 예쁜 것 같아요.
영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디어베이지 컬러가 생각보다 더 노랗고 붉은 느낌이 있기 때문에 아이 메이크업 채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도 괜찮으신 분들이나 완연한 웜톤이신 분들께 추천 드려요. 확실히 깔끔&뽀용한 느낌은 아니에요.
다음에는 더 핑키쉬하고 미지근해 보이는 디어레드를 구매 해 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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