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용카드 사이즈다. 엄청 작다.
예쁘고 간편하고 색 다양하고 다 좋은데, 이 시리즈 3개중 어느 것도 쿨톤은 없다(눈물)
셋 다 레드 오렌지, 브라운, 코랄, 베이지, 코퍼 컬러들이라서 봄 라이트/가을 뮤트가 제일 잘 어울릴 색들임.
쿨톤이 그나마 쓸 수 있는 2호는 같은 브라운이라도 핑크베이지같은 색도 있고해서 무난하게 사용하고 있음.
섀도우 용량 자체가 작아서 힛팬을 빨리 볼 수 있음.
(나는 그럼에도 손이 안가서 방치중이긴 하지만)
너무 작아서 날릴 가루가 없는 건지 모르겠는데
가루날림이 의외로 적은 편.
펄 섀도우들은 덜 날아가는 편이고
쉬머는 지속력이 거의 없고 눈 위에서 잘 안 발림.
손목에 발라봐도 펄이 얹히는듯 안얹히는 듯 휘리릭~
매트는 밀착력 중하.
좋게 말하면 그라데이션 잘되는 질감이고
나쁘게 말하면 섀도우 입자가 밀도가 없어서 발색이 안됨.
눈물이라도 흘렸다간 다 지워짐.
2호에 블러셔로 들어있는 핑크베이지 컬러를 음영으로 제일 많이 쓴 것 같음. 블러셔 부분이 제일 밀착력이 좋네요.
작아서 휴대성 좋고 화장품 너무 많이 들고 다니는거 안좋아하는 분들은 이걸로 하이라이터, 블러셔, 섀도우 다 할 수 있으니까 가성비 좋은 상품임.
근데 내 톤에 안맞는 화장품은 아무리 저렴하고 휴대성이 좋고 어쩌고 해도 결국 방치하게 되어있으니ㅠㅠ
나는 빡시게 하나하나 아름답게 성심성의 다해서 화장한다 하시는 분들은 (특히 쿨톤^^...)
이 제품을 안 사시는 게 살림에 보탬이 되실 것입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