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습력이 좋은 제품
내 피부타입은 T존은 유분기가 있는 복합성이다.
미백에 도움되는 비타민C가 있다길래 보습 겸용으로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평가단 당첨이 되서 써 본 제품이다.
먼저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보습력이다.
개인적으로는 크림 대용으로 사용해도 될 만한 보습력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로션 다음에 바르고 잤는데 다음날까지 제품이 얼굴에 올려져 있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렇지만 지성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제품을 바른 아래로 유분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고, 그래서 좀 찝찝한 느낌이 있었다. 건성분들은 잘 사용하실 것 같다.
또 하나 특징적인 점은 보습력이 좋지만 밤 자체는 무르지 않다는 점이다. 이 점도 마음에 들었다.
미백 기능성 제품이지만 솔직히 단기간 사용하기도 했고, 즉각적으로 효과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향이 새콤한 과일 향의 약 냄새가 났다. 비타민이 들어있구나 정도는 느낄 수 있었다.
냄새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조금 있을 것 같다. 나도 처음에 맡았을 땐 좀 별로였는데, 맡다보니까 레몬, 오렌지 계열 과일에서 달달한 향을 완전히 뺀 새콤한 향기같기도 했다. 냄새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조금 고려한 후 구매하시길 권한다.
제품력말고 좀 특이했던 점이 이 제품을 바르고 세수하면 물로는 잘 닦이지 않는 느낌이 확 들었다. 보통 크림을 바른 후 바로 세수하면 미끌거리는데, 이 제품은 워터프루프 제품처럼 살짝 뻑뻑한 느낌이다. 그래서 처음엔 잘 때 바르면 안되는 건가 싶었다. 여튼 참고할 만한 점인 것 같아 추가적으로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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