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괜찮지만 굳이 이 제품이어야 할 이유는 없는 그런 수많은 크림들 중 하나.. 저는 받아서 써봤는데 나중에야 가격을 알고 좀 놀랐어요ㅎㅎ 용량이 큰 것도 아니고, 조금씩조금씩 써야하는 제형도 아니고, 하다못해 브랜드 이름값이 있는것도 아닌데 조금 과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리 클린뷰티라는 명분이 있다고 하지만요
제품 네이밍에서 느껴지듯 가볍고 산뜻한 타입의 크림이에요!! 묽은 크림과 알로에젤을 섞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분탓일수도 있는데 다른 크림들에 비해 살짝 시원해요
개인적으로 톤 정리라거나 진정 등의 효과를 크게 보진 못했습니다(사실 원래도 기초로 미백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해선 큰 불만이 없어요) 그냥 가벼운 수분크림 쯤으로 여기고 썼어요ㅎㅎ
도포 직후엔 주스를 흘린 후 닦은듯한 약간의 끈적임이 느껴져서 메이크업 직전에는 잘 안 쓰게 되었고, 주로 저녁에 사용하였습니다
유분감 없이 수분 위주의 크림이라 사용감은 불쾌하지 않고 편안한 편이고, 맑은피부 어쩌구 거리는 제품들 중 종종 피부가 따끔한 애들이 있는데 얜 그런거 없었어요 그치만 너무 수분 위주라서 그런지 바른 후 시간이 지나면서 급격히 얼굴에 개기름이 낍니다.. 저는 크림에 유분감이 너무 없어도 안 되나봐요
향 존재감이 상당히 강해서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제가 어릴때 좋아했던 음료수인 스위티에이드 향이에요.. 완전존똑 근데 청자몽이 영어로 스위티니까 당연하긴 하네요ㅋㅋ;; 근데 향이 쎈 편이라서 바를때마다 얼굴에 주스를 붓는 느낌이 들어요... 솔직히 조금 부담스러움..
종합적으로 정말 별로여서 사용을 뜯어말리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고, 가볍고 산뜻하며 새콤한 향을 좋아한다면 쓸만한 크림이었어요~ 그치만 무난무난한 퍼포먼스에 비해 가격대가 높아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이 가격이라면 저는 비슷한 제형의 파머시 제품을 쓸 거 같습니다 왜냐면 전 파파야 향이 더 좋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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