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헉슬리에서만 맡을 수 있는 향
건조하지 않은 계절에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이고 클린하게까지 만들어주는 제품이라서 깔끔한 마무리감이라 좋더라구요. 산뜻한 제형도 좋은데 향의 매력이 미쳤어요. 설명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는데 맥락은 비슷해요.향은 사막을 배경으로한 로판소설에 건물에 있으면 이런 향기가 나고 있을 것 같다는게 첫 인상이었어요. 진짜 설명과 흡사한 장소의 향기를 잘 표현을 해놔서 다른 향들이 더욱더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처음 사용한 날 밤에 또 바르고 자는데 이땐 엄청 예전에 맡아봤던 익숙한 향기가 나는거에요. 생각을 계속했는데도 안 떠올라서 답답한마음으로 자고 일어났는데 그날 기억이 난게 어릴때 엄청 큰 사이즈의 알맹이로 만들어진 묵주가 있었는데 그 묵주에서 이런 향이 났어요. 스윽 맡으면 묵주향이나고 코박고 자세히 맡으면 꽃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데 무튼 흔하지 않고 아주 마음에 드는 향기여서 조금씩 사용하는데 줄어들때마다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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