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난무난한 마스크팩
평가단 리뷰입니다.
받은지 며칠 안 되어서 좀 더 써봐야 진가가 나타나겠지만 무난무난한 마스크팩입니다.
'투명하고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의 초밀착시트'라고 적혀있는데
말 그대로 시트도 얇은 편이고 얼굴에 착 달라붙어서 뜨는 곳이 없습니다.
크키도 적당해서 착용감은 매우 좋았어요.
시트 재질이 하얀 면 같은 게 아니라 투명한 망 같은 거라 서로 달라붙지 말라고 방지용으로 접힌 시트 사이에 뭐가 껴져있는 구성입니다.
요즘 얇은 마스크들은 이렇게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좋았던 점은 에센스가 마스크에 충분하게 묻어있었고 양이 너무 과하지도 않아서 팩을 뜯고도 줄줄 흐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대신 마스크가 에센스를 충분히 머금은 느낌이었어요.
떼고 나면 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종종 끈적하게 마무리되어서 손바닥으로 흡수시켜주기 좀 그런데다 잘 때 베게에 묻을까 귀찮은 팩들이 있는데 이 제품은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려줘도 많이 묻어나오지 않아서 좋았어요. 팩하고 난 다음날 아침은 피부가 좀 부들거리는 느낌입니다. 드라마틱하게 확! 애기피부처럼 변한 느낌은 아니고 본인 피부선에서 적당히 달래준 느낌이에요. 수분감과 광채감에 초점을 맞춘 것 같은데 광채는 더 써봐야겠고 수분은 건성피부이신 분들에겐 무난하겠지만 악건성이신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그밖엔 무향이라는 점이 좋았네요.
무난하지만 첫인상이 나쁘진 않은 제품입니다.
매일 꾸준히 써서 관리하는 용도로 쓰기엔 괜찮을 것 같지만
한번에 어떤 효과를 보려고 중요한 날 전에 쓴다던가 하는 용도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격면에서 매일 관리하는 용으로 쓰기엔 손가는대로 집은 로드샵 천원대 마스크팩을 쓰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용감 ★★★★
효과 ★★★
나머지 상황은 더 오래 써보고 리뷰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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