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쥬르라는 브랜드는 뷰티프로그램에서 처음 알게되었는데, 나중에 인터넷에서 좀 더 찾아보니 성분, 리뷰가 괜찮은 화장품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화장품은 사바사, 케바케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우선, 다른 걸 다 떠나서 사용감이 정~말 역대급으로 별로였습니다. 성분에 실리콘이 없다는데 오히려 실리콘이 함유된 화장품보다 훨씬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피부에서 도포하면 굉장히 두꺼운(얇게 펴발라도 똑같이 느껴짐), 답답한, 기름진 막이 피부에 한 겹 씌워진 느낌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흡수가 안 돼고, 아무리 두드려도 흡수가 안 됐습니다. 여름에 사용하는건 꿈도 못 꾸고 그나마 건조한 겨울에 사용하려 했더니, 차마 겨울에도 사용 못 할 정도였습니다.
-제형 자체는 수딩 젤 크림? 같은 느낌입니다. 제형은 약간 불투명하고 잘 펴발라지고 가벼운 느낌입니다.(그런데 피부에 올리면 왜 그런 느낌이 나는지 의문입니다...)
-성분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성분때문에 이 제품을 구매했던게 큽니다. 사용감이 나쁘게 느껴지지 않은 분들은 성분이 좋은 만큼 계속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재구매 의사는 전혀 없는 제품입니다. 특히 복합성-지성이신 분들은 절대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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