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풀 센서티브 앰플마스크

얼굴에 마스크팩 올린 채 시트 틈으로 열심히 숨 쉬어 보려다가 분노에 가득차서 이건 리뷰로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얼굴 세로 짧은 사람, 특히 중안부 짧은 사람 사지 마세요....ㅠㅠ 시트 만들때 모델링을 대체 어떻게 한거야...ㅠㅠㅠㅠ 장점이 많은 마스크팩이지만 저한테는 시트 디자인이 모든 장점을 깎아먹었을 정도로 불만족스럽습니다ㅠㅠ 그냥 단순히 시트 모양이 내 얼굴이랑 안 맞는 수준을 넘어서 불편해서 미칠 것 같아요 냉장고에 남아있는 친구들은 에센스만 써야하나 싶을 정도로.. 시트 디자인 관해서 말해보자면, 일단 코가 굉장히 길게 나왔습니다.. 코 끝이 달랑달랑 남아서 콧구멍을 가려 숨 쉬기가 힘듭니다 코만 길면 아 서양인 타겟인가~싶을텐데 눈구멍도 작습니다ㅠㅠㅋㅋㅋ 제가 그렇게 막 살기 불편할 정도의 큰 눈은 아닌데.. 입구멍도 작아요 입술이 낍니다 아주 구멍이란 구멍은 다 옹졸한데 코만 길어ㅠㅠ 그리고 코가 길어서 그런지 연쇄작용으로 인중 부분은 윗입술로 가 있고, 턱은 저 밑으로 가서 휑하게 빕니다 그냥 충격과 공포의 디자인임 시트 밀착력도 참... 요즘 많이들 나오는 얇고 밀착력 좋은 그런 시트마스크 생각하면 안돼요ㅠㅠ 두꺼울뿐만 아니라 빳빳해서 얼굴에 붙이면 쭈글쭈글 주름지는 그런 마스크입니다 요즘 이런 시트가 어딨어ㅠㅠ 제가 구리다고 생각했던 코x알xx 마스크팩도 이정돈 아니었어요.... 페이스인페이스 브랜드는 제가 고등학생~새내기때 즈음? 겔 타입 마스크가 좋다고 각종 뷰티방송이나 잡지에서 엄청 하잎되어서 처음 접했는데 저는 그때도 시트가 참 별로라고 생각했었거든요..ㅎㅎ 내용물 에센스는 그때 그 제품들보다 훨씬 좋아진거 같은데 시트는 진짜 발전 없는거 같아요ㅠ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에센스가 좋습니다...! 솔직히 평타이상 정도의 시트(한.. 메x힐 정도?ㅋㅋ)에다가 이 에센스였으면 저는 쟁였을거 같아요... 수분충전 목적으로는 그닥 적합하지 않은데 본 목적인 진정 효과가 꽤 탁월해요! 뭐 날락말락 싶은 기미 있던거 이거 한장이면 꽤 많이 좋아지더라구요ㅎㅎ 여름에 쿨다운 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유독 에센스가 빨리 증발되는 편이라서 많이 건조한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진정 마스크팩으로는 추천하고 싶지만 그 외에는 글쎄였던 그런 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