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찮은 제품 부족한 구매동기
트와이스 애교살 메이크업의 원조인 빗앤붓 원정요 아티스트께서 만든 애교살펜슬입니다~ 저는 레전드 애친놈(애교살에미친..)이기 때문에 오매불망 이 제품의 발매를 기다렸고, 세트구성인 그림자펜의 필요성은 느끼지 못해 정식오픈 직후에 2호 뽀얀핑크 컬러 단품을 구매하여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유사한 제품군 중 컬러 및 퀄리티는 못쳐줘도 중상 이상은 된다고 생각해요ㅎㅎ 그치만 워낙 유사한 애들이 많은데 발매가 미뤄지면서 자연히 후발주자가 되었고.. 가격 및 접근성 측면으로는 경쟁력이 부족한게 사실이라서 굳이 이걸 구매할 사람이 많을까?ㅜ싶어요.. 물론 저처럼 애교살 아이템에 미쳐있거나, 오리지널 트와이스 메이크업의 정수를 손에 넣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괜찮은 선택일수도 있지만 말이에요....
제가 구매한 컬러는 뽀얀 핑크인데 사실 피치베리 핑크에이드나 투쿨포스쿨 로지듀 같은 일반적 핑크를 생각하면 안돼요ㅎㅎ 제가 원정요쌤 유튜브 눈빠지게 보면서 뽀얀 아이보리와 뽀얀 핑크 중 뭘 살까 고민했었는데 사실 큰 차이는 없습니다ㅋㅋㅋ 비유하자면 같은 호수의 파운데이션인데 뽀얀아이보리는 옐베, 뽀얀핑크는 핑베에 가깝게 뽑혔다고 이해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전 옐베아이보리 컬러 애교살은 샤이닝린넨이나 로아르 팔레트와 겹칠 것 같다는 생각에 뽀얀 핑크를 고른것입니다
현업 아티스트들이 내는 브랜드들의 특장점이 적절한 색감과 표현인데 원정요뷰티 펜슬 역시 그렇습니다~ 얘들이 시장 선발주자로 나왔다면 유사 제품들의 컬러 기준이 됐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너무 늦게 나왔져.. 특정 스펙트럼으로 튀지 않고 균형이 잘 잡힌 스킨톤의 컬러고, 아주 어두운 피부가 아니라면 누구나 두루두루 쓰기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비슷한 서걱펜슬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가장 손 많이 가는게 뿌빠의 파우더리누드, 그 다음이 뽀얀핑크입니다 이 둘이 퀄리티적으로도 컬러면으로도 가장 맘에들어요ㅎㅎ 피치베리 핑크에이드도 정말 좋아하는데 핑크에이드는 핑크메이크업에만 쓸 수 있다는 한계가 있구요
그리고 이런 뽀송스킨톤 + 서걱서걱펜슬 조합은 대체로 발색이 굉장히 텁텁해지기 쉬운데(사실 블러셔나 섀도우도 뽀용해지는 순간 텁텁으로 가는 케이스가 많아서..ㅜㅜ) 비교적 매끈하고, 어딘가 반투명한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양조절에 실패했다고 느낄때도 그렇게 막 괴랄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타입은 전통적으로 지속력이 별로입니다 얘도 예외는 없어요! 그래도 제 눈에선 투쿨 펜슬들에 비해선 훨씬 오래 남아 있었고, 아이프라이머 쓰면 출근부터 퇴근까진 거뜬히 버팁니다
개인적으로 뽀얀핑크 사용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조합은 피치베리 핑크에이드 위에 사용해 하이라이팅 느낌을 강조하는 거였어요ㅎㅎ 페일한 핑크 느낌의 아이메이크업 할때 굉장히 자주 사용하는 조합입니다
이게 뽀송한 스킨톤이기 때문에 단독사용때는 영역을 좀 잘 잡아야해요 삼각존 쪽으로 넘어오거나 너무 안구 밑에 바싹 붙어 그리면 눈밑 지방이 달려선 안될 곳에 달린 형국이 돼서 눈이 되려 작아보임... 전 원래 그림자부터 그리고 애교살 칠하는 편인데 이걸 쓸땐 애교살부터 칠하고 그림자를 그립니다
사실 가격과 접근성이(네이버스토어에서 파는데 배송비가 부담됨) 좀 별로라 적극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애교살메이크업에 관심 많으면 세일가에 구매해보는거 괜찮다고 생각합니당ㅎㅎ 애교살 오타쿠들만 느낄만한 세밀한 디테일에서 약간의 강점이 있어요ㅋㅋ 비오타쿠 민간인들은.. 그냥 싼맛에 투쿨에서 사시는걸 추천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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