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성&트러블성 피부라 순한 제품을 써야하는데 지성이라 피지랑 기름이 깔끔하게 씻기지 않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근데 이걸로 세안하고 나면 자극적인 느낌은 전혀 없으면서 기름기 없이 엄청 뽀송해져서 좋아요.
폼 조금만 짜도 거품 엄청 잘나고 거품 자체도 가벼운 느낌이라 세안이 덜 귀찮아졌어요..
악지성이라 그런가 보통 다른 제품으로 열심히 세안해도 닦토할 때 화장솜에 누렇게 피지가 묻어났었는데 이걸로 세안하고 나면 닦아도 화장솜이 깨끗해요.
폼 헹궈낼 때 중간에 아주 약간의 미끌거림이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빡빡 닦을 필요는 없더라구요. 안좋은 성분은 아닌 거 같고 또 좀 있으면 금방 미끌거림이 사라져요.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는데 물기 닦고나면 뭐가 남은 느낌이 없이 그냥 뽀송하더라구요?
무엇보다 향이 거의 무향이라 좋네요. 아주 야악간 뭔가 향이 맡아지긴 하는데 불쾌한 향은 아니고 거품내고 문대다보면 그것도 사라지더라구요.
아무튼 평생 제품 생산 멈추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 피부엔 찰떡같이 맞아떨어지는 녀석.. 세안제품을 사용함으로써 피부가 좋아진다는 건 환상이라 생각했는데 사용 2달째 트러블이 반으로 줄었어요... 이걸로 안씻으면 씻은 것 같지가 않아.. 이 뽀송함에 중독됐어요.. 책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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