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비돌같은 러블리함
바비돌 감성의 귀여운 틴케이스. 매트 5개와 쉬머 3개로 이루어져 있음.
투페가 지향하는 바가 그렇듯 엄청난 발색력을 자랑함. 맑은? 수채화? 여리여리? 전부 이 팔레트와는 관계없는 수식어임ㅋㅋ 국내 브랜드와는 확실히 차별화 되어 있다고 생각됨.
입자가 아주아주 곱다고 느껴지지는 않음. 발색력이 높아서 그런지 가루날림도 좀 있고, 대체적으로 질감이 좀 뻣뻣함. 쉬머의 경우도 바세린광이 아니라서 그런지 약간 펄 입자감이 촉감적으로도 느껴짐 (정말 반짝이 가루 만지는 느낌).
개성적인 컬러를 제외하더라도, 투페만의 특징이라면 발랐을 때 뭔가 정말 바비인형 메이크업 같은 느낌으로 연출됨. 뭐라 딱 집어서 말은 못하겠는데, 성숙한 느낌이 아니라 성숙한 척 하려는 하이틴 느낌이랄까..개성적이고 러블리한 느낌이 강조되는데, 요런 애들은 조금만 잘못 바르면 유치해질 수도 있음. 펄들이 은근 컬러감이 있어서 그렇게 느껴지나? 물론 잘 바르면 무지 이쁨.
지속력은 나쁘지 않음. 발색력 높으면 보통 지속도 오래 가는 듯.
로즈 향이 난다고 되어 있는데, 개봉한 지 거의 1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로즈 향이 난다. 향료를 얼마나 쓴 거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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