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그루트? = 우리 엄마 샴푸 ㅋㅋㅋㅋㅎ로 내겐 인식됨. 기존 오리지널 샴푸는 냄새도 그렇고 진득한 홍삼 진액 농도감이어서, 어차피 감고 나면 그냥저냥 써줄 만은 하다만, 지성 두피인 나한텐 다소 사용감이 무겁고 갑갑하게 느겨졌었는데 지성두피용 샴푸는 이게 지성 샴푸의 결정체는 아닌 것 같아도 훨씬 가분가분하다. 향은 익히 알려진 닥터그루트 갈색병 샴푸 다분한 냄새로 머리 감고 나면 대부분 향이 날라가 있다. 겨울에 유분 바짝 말리는 샴푸 쓰기엔 더욱 각질 일어날 뿐이고 그렇지만 샴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고새 떡지는 샴푸가 거부감 들 때 사용하면 제법 적절할 만한 겨울용 지성 샴푸로 보인다. 요즈음 프라브아 밀크미 샴푸를 쓰고 있어 얘를 초벌 샴푸 용도에 자주 쓰일 것 같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