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어 팩 종류별로 하나씩 있었는데, 다른 건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지만 이건 정말 좋았어요!
제가 이번달 중순 쯤에 클렌징 조금 격하게 했다가 자극받고 눈가도 뜨고 일어났었는데 이거 붙이고 나서 바로 돌아왔어요..
피부가 건조하고 얇긴 해도 나름 튼튼하고 자극에 강한 편이라서 아주 가끔 귀찮다고 클렌징 막하고 한번씩 훅 갈 때가 있는데...그 때가 그런 날이었거든요. 다시 한번 피부 넘 막다루지 말자 깨닫고, 이거 몇 장 더 사놓으려고요..
진짜 다른 기능 팩들은 솔직히 그냥 무난한 정도였어서(물론 좋긴 한데, 요즘 워낙 마스크팩들 다 좋아가지고) 이것만 남고 묵히고 있었거든요...그랬는데 다 가라앉고 피부가 아주 맨들맨들 촉촉해져서 막 고맙고...ㅋㅋㅋㅋㅋ
사실 브랜드 떠나서 마데카소사이드 자체가 진정에 좋긴한데, 이번엔 이걸로 가라앉혀서 그런지 괜히 이거에 꽂히네요ㅋㅋㅋ 작년에도 한번 비슷하게 클렌징 막하다가 모낭염 올라와서 그땐 다른 브랜드 미스트가 딱 있었어가지고 그걸로 가라앉혔었는데... 아무래도 마스크팩이 급할 때 바로 하나 사서 쓰기 좋아서 앞으로 피부 문제 생기면 이걸 사야겠어요.
문제성은 아닌 피부라 기초는 보습이나 탄력 기능으로 선택해서 구매하기 때문에 이런 진정용 제품이 집에 없는 편인데, 그렇다고 진정용 기초를 하나 사놓자니 잘 안쓰고요. 평소에 바르면 그냥 물바르는 기분이기도 해서 점점 안사게 된건데 마스크팩이 역시 짱!!
근데 시트는 좀 두껍다 해야하나 완전 밀착!!이런 건 아니에요. 요즘 워낙 얇고 피부에 착착붙는 제품들 잘나와서 오랜만이었는데, 굴곡진 부분이랑 얼굴 외곽쪽이 좀 떠요. 아무튼 붙이고 액이 워낙 촉촉하게 오래가서 전 20분 붙였어요.
개인적으로 얇은 시트는 좀 젤제형에 어울리는 것 같고, 이런 빳빳하고 두꺼운 시트는 밀키하고 용액 많은 제형에 잘맞는 것 같아요. 이것도 밀키하고 촉촉해서 괜찮았어요. 그래도 외곽쪽이 좀 잘떠서..그런 부분이 좀 잘려서 다 붙을 수 있게 나오거나 했음 좋겠네요.
사실 제가 이 팩 하나 남기고 안썼던 것도 시트가 마음에 안들어서였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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