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용 아라로는 O.K. 미니 온고잉
미니 용량 배송비 체험품이지만 가격은 4500원대에 구입했었음. 좀 비쌈. 붓질이 일반 아이라이너 같은데 아이라인 그리고 나서 곧바로 눈꼬리 이리저리 만져주면 안 됨. 액이 마르기까지 부지런히 시간이 좀 걸려서 부단히 번지더라고. 자기 원하는 대로 얇고 부드럽게 그려지나 그만큼 모 탄성 힘이 약하니 이건 개인 취향과 화장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장단점이 될 수 있겠다. 날렵하게 그릴 수 있도록 야들야들함은 적다.
다른 걸 떠나서 지베르니 센시티브 마스카라도 그렇고, 일반화시키는 건 아니지만, 지베르니 브랜드 색조는 지속력이 대단하고 그러진 않은 듯. 대신에 반듯한 사용감 강조를 요구하는 쪽으로 여겨진다. 센시티브 마스카라는(글픽 평가단 제공) 그나마 솔이 눈에 띄게 호리호리해서 단거리 외출시 언더 속눈썹 용도로 가볍게 칠하기 괜찮음. 근데 요 밀착 아이라이너는 최소 내 기준 섬세한 지속력을 필수로 요망하는지라 다소 섬약한 결과물. 파우더 꼼꼼히 눈가 유분기 제거한 뒤에도 좀 흐지부지 지워지는 듯한 느낌. 만약 나였으면, 디자인 색감 유사한 릴리바이레드 서바이벌 펜 라이너를 재구매할 것 같다.
그렇지만 이런 미니용 아아리이너들도 종종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님 본품에 달려 있는 증정품으로라도 내던져지거나...! 대략 손바닥만한 크기로 파우치에 쏙 넣고 수정 화장할 때 꺼내 틈틈이 사용해주기 좋은 것 같아서 말이야. 그러니까 지베르니, 미니 온고잉 해주십쇼. 👉👈
++) 21.11.20 기준. 아 적다가 깜빡했다. 리뷰 보아하니 색감적 호불호가 나뉘어지던데 내가 산 블랙브라운은 진한 고동색이고, 블랙> 브라운 에 근접함. 1~3호 중에 중간색치고 좀 진하다고 볼 수 있음.
요약: 장시간 아이라이너로는 지속력 짱짱이라 말할 수 없게끔 약간 미달... 허허, 마스카라처럼 살짝 뭉침이 없지 않아 있지만 부드럽게 그려짐. 그치만 나는 미니용 구매했고 사실상 제품력이 수정용 위주로만 거의 무던했다. 기왕 샀으니 미니용으로 사길 잘했다는 결론.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