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는 어디에...?
배송체험딜 구성 상품. 옛날에 한 십 년 전? 에뛰드 팩들 중에서도 하필 꿀팩을 먼저 써봤다 보니 영양 과다에 끈적임이 심히여 호평이 나올 수가 없었다. 그 이후로 얼결에 재회하고선 종류는 진주와 달팽이를 받았다. 환절기 무렵에 접어들어 비교적 산뜻말고 쫀쫀 라인을 주신 듯하다. 팩 시트지가 얇고 밀착 무난하다. 미샤 에어리 시트지랑 비슷한데 좀 더 가벼운 소재감이었다. 에센스가 아주 듬뿍 묻어 있어 팩 하는 데 있어서 모자름이 없다. 그래서 팩 도중 메말라버리지도 않는다. 약간의 보습이 촉촉히 남을 정도로만 수분기가 피부에 스며든다. 결론은 싼 맛에 막 휘둘러 쓰기 좋은 팩이라 보시면 된다. 다만 진주 버전은 내 피부에 그다지 온순하지 못하고 티트리 성분 바를 때의 홧홧해진 감각이 느껴진다. 정말로 진주 성분이 들어 있다던데 먼지만큼 넣었는지 그냥 무색무취 수분팩 같았다ㅋㅋ 물론 에뛰드 진주팩은 향이 조금 상큼 원료향인데 느낌상 그렇다는 거다. 내 얼굴이 잇따라 진주처럼 맑아지는지도 잘... 아무쪼록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린티,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티트리 이렇게 네 종류 순차적으로 사용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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