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하게 실망스러워요 에스트라
글픽 자체 제작 씻닦지즐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게 된 제품. 그치만 배송오자마자 개봉했더니 아... 에스트라를 받아도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테라크네 라인이 온 것이다. 왜 하필, 이런 일이. 전에 글픽 어워드인가 손수 주신 에스트라 365크림을 내내 잘 써왔고 지금은 밑바닥 상태. 그것과는 정반대인 테라크네 딥 클렌징폼은 투명 포장지 뜯을 때부터 감이 안 좋았다.
개봉씰이 없어서 제멋대로 터져 줄줄 새어나왔는데 얘 제형이 유분기 넘치도록 끈적여서 가관이었다. 브랜드 아무개들아 제품 관리 못 할 거면 여닫이 구멍에 은박씰이라도 좀 해놔라... 글픽이 사용자들 생각해서 준 거일 텐데 이... 이게 뭐냐. 받는 사람도 받는 사람이지만 주는 사람도 이상하게 되어버리잖슴. (제 평점은 오로지 에스트라 딥 클렌징폼에 대해서만 서술하고 채점했습니다. 글픽 언제나 감사합니다. )
부랴부랴 물로 거품내서 씻어주곤 얼굴 헹궈내고 용기도 닦았다 에휴. 딥 클렌징이라기엔 너무 세정력이 떨어지는 듯하게 약산성 폼들 중 제일 약산성 폼 같았다. 거품이 매우 가볍기도 하고. 대신 끈끈 찐득한 제형과 달리 세안 중에는 그러지 않아 불안 중 안심이다. 그게 뭐든지 간에 별의별로 평타 이하이긴 해도 극불호 별난 제형감과 위생 관리 엉망에 평점 별로로 마무리 짓겠다. 에스트라는 당장 용기 개선하셨으면. 그러하나 글로우픽은 내 마음의 별로 별별 빛나주세요.
++) 22.7.15 추가/ 살짝 늘어지는 젤 제형감도 그렇고 사용감도 그닥 내 취향과 거리가 멀어서 용기가 부실하게 온 것을 배제해도 여전히 낮은 평을 줄 수밖에 없네... 제품 관리 상태가 꽝이라도 제품력이 좋았다면 그나마 봐줄 법도 한데... 세정력도 역부족, 피부에 닿고 싶지 않은 거품의 촉감. 묘하게 거부감 듦. 여태 사용해본 테라크네 라인은 그다지... 차라리 겨울에 쓸 만한 365 라인이 나은 것 같음 내 피부에는. 게다가 에스트라는 얼굴보단 바디에 바르는 것이 더 만족스러웠고. 더구나 흐물한 제형으로 인해 자꾸 용기 입구에 새는 것도 모자라 용기 뚜껑도 납작하고 패인 구멍이 이상해서 여닫기 불편함. 용기를 왜 이렇게 만든 건지. 방금 세정력 약하다고 했잖음. 그래서 클렌징오일로 피지 관리해준 다음 얘 쓸 때 오일 잔여물이 잘 안 씻겨나가는 건지 트러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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