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천원 더 쓰시고 피부 지키시길
모델링팩 거의 매일 1년 이상 셀프로 하는 중이지만 역대급 요상한 제품입니다.
1. 냄새가 너무 이상함. 떼어내고나면 얼굴에서 이상한 침냄새(?) 처럼 스멀스멀 느껴져요.
2. 너무 딱딱하게 굳어요. 이게 얼굴에 두껍게 올라가는 가운데 부분은 크게 문제가 없는데요.
얼굴 가장자리 부분이 아주 딱딱하게 굳으면서 피부에 자극이 생겨요. 물론 가장자리 부분을 두껍게 바르면 괜찮기는 하지만 모델링팩을 관리샵처럼 깔끔하게 올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3. 잘 개어지지않고 입자 자체가 거친 느낌이 들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브랜드 제품은 어느정도 물을 넣고 섞으면 서서히 개어져서 아주 소량의 물로 조절을 해주면 됐어요. 이건 평소랑 똑같은 가루 양에 똑같은 양의 물을 넣었는데 계속 서걱서걱.. 농도 잘 맞았다 싶어서 얼굴에 올리면 너무 빨리 굳어서 분명 평소보다 물을 많이 썼는데도 턱!턱!쓱-! 이렇게 올라가는 느낌.
적당한 농도로 잘 개어지는 모델링 팩은 스윽~~ 이렇게 올라가거든요.
다른 제품을 몰랐다면 원래 그런가보다 했겠지만.. 쿠팡에서 이거랑 타브랜드 티트리 쿨링 제품 판매하는데 가격 차이 크게 안납니다.
어차피 모델링팩은 앰플 흡수, 쿨링용이니까
괜히 돈 아낀다고 이거 주문했다가 이틀만에 다시 쓰던 거 주문했어요.
모델링 제품을 고를 때는 크게 힘을 들이지 않아도 잘 개어지는지, 너무 빨리 굳지 않는지, 적당한 농도를 맞추기 쉽고 잘 흘러내리지 않는지를 보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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