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감은 라일락 톤이라고 말하는 게 거의 적절할 것 같습니다. 완전 뮤트는 아니고 적당히 채도 빠진 컬러감이에요.
롬×브랜드의 비슷한 컨셉의 4구 팔레트와 비교하면, 슼푸 팔레트가 살짝 컬러감이 더 들어간 느낌입니다. 흰끼(회끼?)는 롬×브랜드가 더 강한 편이에요.
전반적으로 질감은 펄을 제외하고는 매트한 편이고, 펄도 데일리로 쓸 수 있는 잔잔하고 은은한 펄입니다. 적당한 지속력도 있어서 데일리로 쓰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외관 디자인이 좀.. 폰트도 안 이쁘고 반투명도 애매하게 안이쁜 느낌이라서 별 하나 뺍니다. 다른 라인은 용기 디자인이 예쁜데 왜 소다라인은 이렇게 만드셨는지.. 안타깝네요.
그리고 하나 더.. 이건 저도 정확한 원인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언젠가부터 이 섀도우가 피부에 안 받습니다. 바르고 나서 수 시간 이내로 심하게 건조하고 가려워져요. 이건 그냥 제 피부가 변한 것 같아서 이 제품 자체의 성분 문제나 오염 혹은 품질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근데 원래도 최애 섀도우는 아니었어서 그나마 덜 아쉽습니다..
스킨푸드는 일반적으로 기초화장품이 낫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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