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심한 지성인데 수분이 부족한 피부가 유분을 대신 내보낸다더군요. 안구건조증걸린 사람이 눈이 시리면서 눈물이 나는것과 비슷한 원리로요.
그래서 지성일수록 수분보충에 신경쓰고 약산성 제품을 쓰라는말에 크리스마 화장솜사면서 토너가 같이 뜨길래 샀는데 정말 별로였어요.
쓰기시작한 날의 하루전과 같은 피부상태와-하루만에 피부에 저도 모르는 변화가 생긴게 아니란 가정하에-같은 솜에 적셔 얼굴을 닦아내는데 뭐,이건 스며드는것도 아니고 닦여지는 느낌이 나는것도 아니고 이상했어요. 마치 손에 물묻혀 기름진 얼굴을 문지를때같달까요?
전에 쓰던 토너와 바로 비교해도 겉도는 느낌이 확실히났지만 약산성은 그런가하고 계속 썼지요..
근데 전 이거쓰고 오히려 기름이 더 번들거리는걸 며칠안되서 느끼게 되었어요. 좁쌀도 올라오고 화농성 여드름도 생기구요. 그 모든게 이 토너탓은 아니겠지만 이걸 쓰고 나서 눈에 띄게 늘어난것은 분명해보였어요.
가격이 싸도 중간은가는게 닦토인데..
늘 일상이되어서 별 존재감없던 닦아내는 토너가 이번만큼 각인된건 처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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