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풀 히알루론산 크림

요지부터 말하자면, 꽤 괜찮은 수분크림입니다! 기름지거나 끈적이지 않고 수분감을 잔뜩 넣어주는데, 수분80 유분20 정도의 느낌이라서 그 수분감이 쉽게 날아가진 않습니다. 티존은 기름지고 양뺨은 건조한 복합성이나 점점 건성에 가까워져 가는 중입니다. 날이 덥고 습해지면서 다시 복합성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토니모리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수분 크림을 사용 중에 평가단에 당첨되어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참고하고 읽어주세요. 장점 : 수분 충만, 끈적임 없음, 인공적인 향 없음, 가성비 괜찮 1. 일단 끈적이지 않고 수분감을 잔뜩 넣어준다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저는 집중하면 얼굴로 열이 오르는 타입이라 얼굴의 수분이 금방 날아가는데다가 요즘 더워서 에어콘 바람 밑에 계속 앉아있다 보니 퇴근하면 얼굴이 퍼석, 건조했습니다. 씻고 마스크팩 한 장 붙인 다음 이 제품을 적당히 발라 덮어주면, 피부에 수분감이 잔뜩 채워져서 촉촉, 부드러워졌습니다. 히알루론산 특유의 끈적임은 거의 없습니다. 2. 제 후각이 몹시 예민한 편인데, 향이 쎄지 않아 좋았습니다. 거의 무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여름에 나오는 히알루론산 크림, 수분 크림은 시원한 느낌을 주고자 시원한 느낌의 향을 인공적으로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후각이 예민하여 그런 향을 그닥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 제품은 무향에 가까워 사용할 때 코가 편안했습니다. 3.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최저가가 배송비 포함 22,080원이네요. 가성비가 좋습니다. 단점 : 단지형이라 위생문제, 3시간 후 약간 건조함 1. 저는 단지형을 위생상의 문제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위생적으로 퍼서 쓰라고 스파츌러를 하나씩 끼워주던데 플라스틱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위생적으로 크림을 사용하려면 튜브형으로 출시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마 튜브형이면 덜 고급스러워보이는 등의 문제로 단지형으로 나오지 않았을까 짐작합니다. 2. 아무래도 수분80 유분20의 느낌이라 바르고 한 3시간쯤 지나면 얼굴이 약간 건조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제가 건성에 가까워져 가는 복합성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덥고 습해지는 한여름이 되면 이 제품의 보습력이 딱 알맞을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약간 모자란 느낌이 듭니다. 수부지나 복합성, 지성이신 분들께 추천하는 가성비 수분 크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여름에는 잘 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