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분크림계의 한 획을 웰스킨이 지배해
저희 가족이 평가단에 당첨돼서 얼떨결에 저도 써봤어요.
우리 가족 신청 아니었으면 나 또 보물템 모르고 지나칠 뻔했구만. 요근래 기초들 왜 이리 상향화 됐을까요. (물음표 아니고 감탄사) 이 시국을 뚫고 브랜드들이 진짜 작정하며 만드는구나. 비약적인 기술력에 감탄👏👏👏👏👏👏👏
제일 먼저, 사용감이 미쳤습니다. 제가 젤크림 제형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계속 미끄덩+점점 피부 기름짐+뭔가 겉도는 마무리감. 못난 삼위일체에 자연스레 물러나게 되는데 이건 전혀 그런 취약점들이 없어요. 와 너무 좋아!!! 몰캉한 연하늘색 제형이 푹 떠서 양볼에 펴발라줄 때마다 수분이 웅덩이처럼 고일 듯 시원 청량해서 기분이 몽롱해요. 열 온도도 확 낮춰줘요. 약간 쫀쫀한 감촉이 피부에 차디차게 스며들어 어느 순간 사르르 녹네요. 풍부한 수분감이 일품이었어요. 고수분의 늪에 허우적거리는 이 느낌. 바르는 순간 그곳이 사막의 오아시스이고 불구덩이 속 천국이야. 지성과 수부지 전용 최강 수분제. 엄청 기분 좋아서 계속 발라주게 돼요ㅋㅋ 가족 옆에서 이야 이거 미쳤다 미쳤다 이러고 앉아 있음 ㅋㅋ 여름에 햇빛에 검붉게 그을리도록 달구어져선 가렵고 따가울 때 이거 수분 수면팩처럼 두툼하게 올려서 진정시켜주면 최고일 듯. 수려한 효비담 수분샘 크림 유분 없는 버전이랑 되게 비슷한데 사용감이 훨씬 산뜻해요. 다만, 유분기가 아예 적은 순수 수분크림이라 곧바로 보습 크림 발라줍시다. 이 제품이 웰스킨 브랜드 가치에 대해 눈 여겨보게 된 계기가 됐네요. 부디 세일가에 판매해주실 거라 여기며. 구매할 의향 다분해요. 앞으로도 훌륭한 작품들 많이 개발해주세요!
내 아이돌한테만 주접 떠나. 좋은 제품 만나도 난 지나친 주접 떨 거예요. 웬일. 이거 짱 좋아ㅠㅠ 좀 더 써보고 저랑 완벽히 잘 맞으면 평점을 짱짱으로 수정하겠습니다ㅠㅠ
++) 아 이거 느낌이 그 왜 진짜 깨끗하고 좋은 물 만져보면 약간 미끌은 아닌 맨들맨들 비슷한 촉감이 녹아들잖아요. 온천수보다 더 깔끔한 그 느낌 아시죠. 그런 발림성이에요. 그게 일렁이는 물방울 만지는 것처럼 몰랑거리다가 돌연 찬물세례 들입다 부은 것 같이 수분감이 장난 아니에요! 베이스 화장 잘 먹을 수밖에 없이 쫀쫀하게 피부에 밀착되기도 하고요. 끝으로 에메랄드빛 감성이 너무 좋네요.
+++) 아침에 이거로 화장 전 스킨케어해주면 시원해서 아주 미쳐 버려. 그대로 힐링 힐링. 잠이 호록 달아나는 것 같아. 때처럼 밀리지도 않고 화장도 잘 먹게 해주는 편. 넘실대는 수분감이 제대로임. 이렇게 수분 빵빵한 수분크림 몇 없을 거임. 수분 팡팡이 폭죽 터지뮤. 야아 이게 안 유명해진다? 우리나라 코스메틱 기 죽이는 거나 다름 없겠다. 이다지도 웰스킨은 기초 장인 전문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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