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핀터치의 아이스 젤리 아이 팔레트는 웜과 쿨 컬러 조합을 동시에 갖춘 팔레트같아요.
그래서 색 조합을 다양하게 해서 메이크업하는 즐거움을 주는 9구 팔레트라는게 좋아요!
투명한 패키지 덕분에 전 컬러가 한눈에 들어오는 팔레트라서 사용하기 전에 미리 어떻게 색조합을 해서 메이크업을 할지 정하고 나서 메이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전 약간 뉴트럴 톤에 치우친 편이라서 빼박 쿨이거나 빼박 웜이면 뭔가 좀 부담스러운데
이 팔레트는 쿨해보이는 컬러와 웜해보이는 컬러가 둘다 있어서 여러느낌으로 메이크업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게 재밌고 좋았어요. 9구 팔레트라 제형도 다양해요. 매트 컬러, 쉬머컬러, 글리터 등등 그런데 글리터도 입자가 딱 큰게 있고 작은게 있어서 각 제형마다 만지고 피부에 밀착했을때 느낌이 다 달라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일부 펄 섀도들은 젤리같이 말랑말랑한 제형이라 가루날림이나 펄날림이 진짜 없이 피부에 얇게 딱-밀착되어서 더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매트 컬러보단 펄 섀도가 말랑한 제형이라서 더 바르기도 쉬운 것 같아요.
그리고 무펄 컬러는 생각보다 가루날림이 덜해요. 제가 가루날림을 싫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부드럽게 발리는 그 고운 입자를 포기하지 못해서 클리x,롬x브랜드 제품을 애용하는 편인데, 키핀터치 팔레트 내의 매트 섀도들은 브러쉬로 쓸어내도 날림이 적당한 정도라서 쓰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아요. 가루 털어내는 것도 많이 털어낼 필요도 거의 없었구요!
무엇보다 전색상 모두 발색이 잘 되는 편이에요!!
특히 매트 컬러랑 쉬머 섀도는 컬러 발색이 잘 올라와서 손으로 바르면 쨍한 룩을 연출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만약 너무 진한게 싫다하면 훌렁훌렁한 브러쉬로 가볍게 쓸어주면 메이크업은 좀 데일리로 소화할 수 있게 표현되는 것 같아서 맘에 들었던 팔레트입니다.
가격대도 할인하면 1만원 중반대에 겟 가능해서 솔직히 가성비도 좋다고 생각해요ㅎㅎ
그리고 제가 이거 만원 초중반대에 구매했는데, 섀도 퀄리티도 괜찮고, 할인을 진짜 수시로 잘 하는 브랜드라
더 괜찮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배송이 진짜 빨라서,,, ㅎㅎㅎ 가장 맘에 들었네요!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라이트톤이나 딥 웜톤 혹은 빼박 웜톤에게는 좀 덜어울릴 것 같아요.
아무리 쿨톤, 웜톤 컬러를 다 갖춘 팔레트라고 해도 이게 좀 쨍한 컬러들이 많기도 하고, 자신의 피부톤에 따라서는 안 어울릴수도 있을 법한 컬러들이 꽤 있을 것 같아서 모두에게 추천하기 좋은 팔레트라는 말은 솔직히 못하겠어요.
그리고 무쌍이나 눈이 자주 붓거나 하시는 분들은 이 팔레트 색상... 일부만 쓰고 일부는 아예 손이 잘 안갈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무쌍이고 눈두덩이에 살이 좀 있는 편이라 여기 팔레트 내의 컬러들을 막 쓱쓱- 펴바르면서 쓰기는 좀 어려운 것 같기도 해요.
전 워낙 저렴하게 사기도 했고, 그냥 여러가지 시도해보는 걸 좋아해서 시도용 팔레트로 그냥 사본거라 딱히 아쉬울 것은 없다고 느
끼긴 했는데, 사용해보니까 그런 점이 아쉬운 것 같기도 해요.
쨍한 컬러일수록 발색이 살짝만 해도 잘 올라와서 연하게 메이크업하시는 분들도 이런 점은 불편하게 느끼실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상단에 투명한 글리터 섀도가 있는데, 이건 글리터 입자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의 크기라서 펄감이 화려하고 딱 튈 수 있어서
그 점은 고려하면서 사용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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