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빨간색 버전도 써봤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더 나음. 피부가 계절 타는 것처럼 두피도 계절을 타서 어느 시기마다 아무리 잘 씻어도 각질이 올라오길래 샴푸 방황을 많이 했음. 한창 정착한 샴푸에 괜찮다가 올해 갑자기 또 각질이 올라오길래 눈물을 머금고 약산성 제품의 순한 제품이라 해서 구매해봄. 결론은 지금 각질 싹 사라짐.
본인은 두피 장벽이 깨져서 각질이 올라오는 타입이라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해 각질이 올라오시는 분들께는 안 맞을거임. 딱 쓰고 나서 두피가 자극받았다 라는 느낌을 완화시켜줘서 순하다고 느낌. 그리고 정말 거품 풍성하게 나고 향도 레몬향?느낌의 상쾌한 향이라 좋았음. 개인적으로 퍼퓸샴푸류를 쓰고 단 한 번도 두피가 멀쩡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향 들어간 샴푸 안 좋아하는데 상쾌한 향이 들어갔음에도 이건 괜찮았음. 다시 정착할 듯함.
+) 극과극을 달리는 리뷰.. 오랫동안 써본 결과 개인적으로 지성 두피에는 맞지 않는걸로.. 마치 지성피부이신 분들이 약산성클렌징폼이 안 맞는듯이 이것도 약산성이라 지성두피이신 분들께 안 맞을듯요.. 첫째로 세정력이 떨어진다는게 느껴짐. 두피의 노폐물들을 효과적으로 제거를 못함.. 쓸 땐 상쾌하나 쓰고나서 상쾌하질 않음. 두번째로 내 정수리에서 냄새가 그리 나는짘ㅋㅋ 이걸 쓰고 첨 알았음ㅋㅋ 귀신같이 하루 지나면 정수리냄새가 내려오고 떡짐. 하루 안에는 뽀송뽀송한데 진짜 하루 딱! 지나는 순간 머리 떡져있음ㅋㅋㅋ 신기함ㅋㅋ 아무튼.. 저는 다시 다른 샴푸를 찾아 떠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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