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고 길게 하는 스타일이라 양 많은 날에도 중형으로 커버돼서 주로 소형을 쓴다. 그런데 중형은 한나패드로 잘 쓰고 있으나 소형제품이 굉장히 불편함. 제자리에 고정이 안 되고 속옷 뒤쪽이 접힘. 아무래도 중형과 구조상 차이가 있어 그런듯 해 그나랜으로 갈아타봤고 만족스러워서 정착했다.
그나랜은 속옷 접히는 문제가 없어서 일단 편함. 흡수면이 날개랑 별개라서 몸에 딱 핏하게 고정돼서 움직이지도 않음.
그런데 소형은 편한데 그나랜 중형은 좀 별로였다. 쪼끄만한 날개 하나로 중형 크기를 고정하는 게 여의치 않음.
그리고 한나패드와 달리 금속 단추라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녹이 슬 수 있다. 그리고 쓰다 단추 뻑날 확률이 높음. 한나패드에는 티단추를 쓰고 그나랜에는 가시도트단추를 쓰는데 원래 가시도트는 오래 쓰다보면 겉면 링 부분이랑 안쪽 똑딱이가 분리되는 사고가 잦다.
안쪽 흡수면 천이 굉장히 부들부들하고 세탁할 때 핏물도 잘 빠짐. 그렇지만 부드러운 만큼 내구성이 떨어지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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