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의 첫 인상
전체적으로는 다른 브랜드도 아닌 (보통 군대에서 가장먼저 접하는) 국산 브랜드 도루코라서였는지 어딘가 한 번 더 마음속에 남는(?) 제품이었음.
가장 먼저 일반적인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단단한 돌(?)같은 외관이 인상적이었음.
그러나 이러한 외관 때문인지 욕실에 있는 다른 세면용품들보다 매우 무거웠던 점은 좀 어색했음. (그렇다고 불편하진 않았음, 개성으로 인정할 수 있을 정도)
2. 세안 및 쉐이빙
제품을 짜내어 거품을 내면 피부에 착 붙는 밀도높은 거품으로 변함.
기존의 남성용 폼클도 쉐이빙도 같이 된다고 말을 하지만, 그러한 제품들도 거품이 많이 나는 기존의 폼클 제형에다가 쉐이빙도 할 수 있게 무언가를 첨가한 느낌이라면, 이 제품은 반대로 쉐이빙젤의 제형에 폼클의 기능을 첨가한 느낌이었음. 처음에는 거의 향이 없다가 점점 산뜻한 멘솔향으로 변하는게 특징이었음.
쉐이빙으로서는 쉐이빙폼보다 쉐이빙젤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으며, 쉐이빙젤로서의 기능도 만족스러움.
세안중에는 보통의 남성들이 원하는 꽤 뽀득거리는 느낌이었으나, 세안 후에 물기까지 닦아내면 보들보들한 촉감이 아주 신기했음. 마치 약산성폼을 처음 써봤을 때와 같은 사용감이어서 놀라웠음. 다른 브랜드의 쉐이빙겸 폼클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비교할 수 없지만, 이 점 만큼은 이 제품을 쓰면서 느꼈던 최고의 강점이라고 생각이 듬.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