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한 두 방울 떨어뜨려서 크림에 섞어 도포해주면, 생각보다 얼굴이 너무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보들보들한 마무리감이 좋았어요.
오일 색깔은 딱 식용유 내지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같은 누렇고 투명한 색..
발효 쌀겨 오일 99.9%가 담겼다고 적혀 있는데 그래서인지 산뜻하고 너무 무겁지 않은 사용감입니다.
그러나 향이 너무 거북하네요. 처음 개봉하고나서부터 쩔은 기름 냄새처럼 나서 얼굴에 바를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아요.
거북한 향을 감안하고라도 건조한 피부에 보습감을 채우기에 한 번쯤 써보는 것은 나쁘지 않아요.
그러나 다른 무향에 가까운 페이셜 오일들이 많기에 굳이 재구매까지 할 의사는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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