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잡부로 풀렸던 것을 이제야 쓰기 시작하는데
다 맘에 듭니다!
베베 라인치고는 꽤 강한 파우더 향이 의아한데
전 베베가 아니니 이런 강한 향 아주 좋습니다.
제형은 뭐 신비로울 거 1도 없는
불투명 흰색에 약간 꾸덕한 에멀젼 타입인데
바를때 살짝 저항하면서 백탁감 도나 싶다가
두세번 훓으면 싹 투명해집니다.
번들거림 끈적임 유분감 없는데
피부에 약간 도톰한 보습막은 확실히 남아있어요.
그렇다고 거슬리거나 답답한 느낌은 전혀없고
보습보호 되면서 피부가 적당히 촉촉보들해지는 게 아주.. 중독적입니다.
이거보다 무난하다는 세타필이나 피지오겔 등도 써보았는데
성분 생각해서 무향료인 애들은 바를때의 황홀함이 없고
이 제품처럼 약간 도톰한 마무리감이 없어서
손이 안 가다보니 결국 거의 못쓰고 버림..
이 제품은 끝까지 애용할 거임!
샤워 직후에 욕실 안에서 바르는 것을 강력추천합니다.
그래야 피부가 샤워 전보다 더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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