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순한 것 같아요. 겨울에 보습 날아가지 않게 마지막단계에 발라주기 좋은 크림이에요. 세일가격이 어느정도로 떨어지는지 잘 몰라서 쏘쏘인데, 정가에서 60%정도 세일한다면 살 만 하고, 1만8천원 이상 주고 구입한다면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 외 장점]
나이아신아마이드(미백) 성분이 많이 들어간 진정크림이라, 피부 진정이 약간 되면서도 피부톤이 뽀얗고 맑게 정돈되고, 피붓결이 매끄럽고 탱탱하고 부드러워져요.
좀 도톰하게 코팅되듯 발려너 이걸로 마무리하면 보습이 오래가는데 모공을 막지는않아서 흔한 좁쌀도 없었어요. (저는 모공 막으면 좁쌀이 잘 나는 피부에요)
[제형]
무척 쫀쫀하고 반투명한 도톰한 크림인데, 막상 발라서 스며들고 나면 피부 겉에 끈적이게 남지는 않아요.
[단점]
다만 수분감이 충분하다고 느끼진 않았고, 다른 묽은 크림 위에 덧발라서 보습이 오래도록 지속되게 한겹 코팅해주는 용도로 사용해요. 조금 연고 같은 제형이라 수분보다는 유분이 느껴졌는데 그렇다고 막 오일리하지는 않아요. 크림단계로 딱 이것만 발라서 촉촉하기를 바라는 분들께는 속당김이 느껴질 것 같고, 또 이게 피부장벽을 강화시키는 특별한 개선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미백성분 함량이 높다 보니 강한 진정효과를 바라는 분들께도 쪼끔 아쉬움이 들 것 같아요.
저는 고기능성의 묽은 수분크림 다음에 발라주는데, 궁합이 좋아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겨울이라 타사 고보습 수분크림을 발라도 시간이 지나면 당김이 생긴다거나 모공을 막아 좁쌀이 나기도 하거든요.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아서 은근 손이 가요. 목에 바르기도 좋고요.
"피부톤업과 진정을 동시에 바라는 분, 겨울철 쫀쫀 보습코팅크림을 찾는분(여름용 수분크림이나 수분 많은 로션과 사용)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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