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글로우 워터 핏 판테놀 선스크린 [SPF50+/PA++++]

이번년도 내내 마스크 쓰고 다닌다고 파데나 쿠션 류 전혀 안바르고 선크림만 바르고 다녔어요. 그러다보니 발림성 좋고 톤보정 되면서 광도 적절하고 건조하지 않은 제품을 찾게되더라구요. 이게 딱 그 정도 해주는 제품이예요. 뭐 붉은기를 가려준다던지 하는 정도의 톤보정은 안되는데 그래도 허옇게 되는 톤보정은 아니어서 좋았구요, 무엇보다 거의 물같은 에센스 제형이라 슥슥 발려서 정말 간편했어요. 급하게 바를때도 흡수 잘돼서 경계지고 이런거 없었구요. 광도 광고에서는 좀 번떡번떡 해보여서 음,,,,했는데 직접 발라봤을땐 적당히 자연스럽고 건강해보이는 광이어서 마음에 들어요. 촉촉한 제형이다 보니 건조하지도 않구요.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가격도 저렴하던데 더 써보고 단점 없다면 재구매 의향 있어요! +)21.07.20 이거 받은게 벌써 작년이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손 잘 안갑니다. 베이지색이긴 하지만 톤업 기능은 없다고 보면 되고( 뭐 엄청 많이 바르면 하얘지긴 합니다 인조인간처럼) 거기서 끝나면 또 모를까 얼굴이 잿빛이 돌아요. 파데나 비비도 아니고 선크림이 회색빛이라니....그냥 발림성 엄청 좋은 선크림 기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예요. 그리고 다른 리뷰들에서 언급해주셨듯 화장 전에 바를 제품은 아닙니다... 밀리기도 밀리거니와 애매한 색상 때문에 위에 파데 얹으면 회색인간 돼요.... 진짜 나가기 전에 아무생각 없이 바르고 화장했다가 깜짝 놀라서 세수하고 맨얼굴로 나갔던 기억이 있네요...ㅎ 제형이 굉장히 묽고 발림성이 좋은 만큼 유분기도 있어서 시간 지나면 많이 번들거려요. 베이스 이것만 바르고 한달 생활할 일이 있었는데 점심만 되어도 번들거리는 거 때문에 창피해서 화장실 들락날락 했었네요. 발림성 좋긴 하지만....다시 사고 싶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