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젤릭핑크
안녕하세요. 평가단 입니다.
우선 제 피부타입과 퍼스널 컬러부터 말씀드리자면 피부에 딱 맞는 색상의 베이스를 선호하는 22호의 민감성 피부이며, 가을 웜톤 진단을 받았습니다.
#엔젤릭핑크 색상 사용해 보았습니다. 진솔한 리뷰를 위해 일주일 정도 꾸준히 사용해 보고 리뷰 올리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
* 케이스
패키지부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고급스러운 무광메탈에 딥한 레드와 포인트를 주는 화이트 로고가 힙하고 매력적이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케이스 윗면이 사선 커팅되어 케이스 구관마저 독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 자줏빛 컬러
색상은 뮤트한 모브 컬러. 따뜻한 느낌과 차가운 느낌이 적절하게 섞인듯한 오묘한 색감이라 웜톤인 나도 베이스로 무난하게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단독으로 발색하기엔 누디한 톤이라 떠보일 수 있으니 베이스로 깔아주는 것을 추천.
* 발색 및 발림성
제품명만 보면 엄해 보일 수도 있으나 매트립이지만 손등 위에서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발린다.
발림성은 마치 클리오의 매드매트립이, 마무리감은 페리페라 에어리 벨벳이 생각나는 텍스쳐였다.
* 밀착력
최악의 밀착력... 이번 리뷰에서 가장 유심히 봐야할 부분은 밀착력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중요한 이야기다.
손등 위에 발랐을 때와 달리 입술 위에 발랐을 때 진면모가 드러난다.
입술 주름을 메우지 못하고 지 혼자 붕떠서 바르는 족족 밀린다. 사용자가 각질이 있는 상태라면 그 참담한 결과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각질 정리를 해서 나아지는 것도 아니었다. 내 입술이 문젠가 싶어 각질정리를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다시 발라봐도 밀렸다. 스머지를 해도 밀린다.
* 모순 덩어리
손등에 발랐을 때와 입술에 발랐을 때, 극단적으로 상반되는 인상을 보여준 페이크... 매트... 립스틱...
발림성은 최곤데 밀착력은 최악이다. 2020 역대급 모순 덩어리...
* 구제 팁
이 구제불능을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이 제품을 구제할 방법을 찾았다.
립으로 사용하기엔 밀리지만 오히려 #아이, #블러셔 베이스로 활용했을때 진가를 발휘했다. 입자가 곱고 보드라워서 고르게 퍼져서 베이스로 깔았을 때 밀림없고 밀착력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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