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팔레트만 쓰다가 처음으로 질러본 12구 팔레트 입니다. 사구 팔레트들이 메이크업 잘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색조합 할 수 있게 만든 팔레트라는것을 깨닫게 해준 팔레트입니다.
색이많기도 하고 쉽지 않은 색들이라 처음에 많이 헤매고 잘못샀나 생각도 했는데, 지금은 만족합니다.
우선 저는 뮤트한 색들이 잘 맞지 않고 (화장을 잘 못해서 그런지) 포인트 색이 진하게 들어가야 눈매가 또렷해보이고 눈이 부어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일본 로드샵 작은 사구 팔레트나 이구 팔레트들이 사용하기 편했는데 일본제품을 피하다보니 어반디케이 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일단 색들이 하나하나 다 예쁩니다. 세가지 색 이상 조합해서 사용하긴 힘든데 아이프라이머 바르고 섀도 사용하면 발색이 예쁘게 됩니다.
펄섀도 들의 펄들의 조합이 매우 신경써서 만든게 느껴집니다.
앞에 다섯컬러는 웜베이스의 오렌지(?) 느낌나는 컬러들이고 뒤에 다섯개는 퍼플 색인데 오렌지계열 색인 v.r 에 퍼플 펄도 들어있어서 메인 컬러가 퍼플로 메이크업 할 때 같이 사용해도 잘 어울리네요.
마찬가지로 퍼플 색 중 사이버 펑크에도 오렌지 펄이 자잘하게 들어있어서 다채롭습니다. 이렇게 펄들이 믹스 매치 되어 있어서 정말 예쁩니다ㅜ ㅜ
그리고 케이스 디자인이 예쁩니다.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중 제일 맘에 듭니다.
단점
1. 마지막 두가지 색인 퍼플더스트와 디지털 색이 입자가 거칠어 피부에 바를때 피부에 자극이 가서 문지르기보다는 조심히 발라줘야 합니다
2.펄이 너무 예쁜데 클렌징이 너무 힘드네요. 닦고 닦아도 남아있는 펄들 어떻게 닦아냐 하나요...ㅜ ㅜ
3.제품이 무겁습니다. 받아보고 놀랐는데요 내용에 비해 케이스가 무거워 그냥 집에 두고 쓰는템으로 추천합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