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 주구장창 쓸 팔레트 찾다가 라이블리 코랄 발견하고 색조합이 딱이다 싶어 냉큼 주문했어요! 스쉐에 22000원에 틴트 본품+미니립스틱까지 증정하더라고요. 가성비도 아주 좋아요...👍 케이스가 홀로그램이고 깔끔하게 예쁘고, 팔레트 크기가 생각보다 작지 않더라고요. 제 기준 적당?ㅋㅋ 롬앤껀 되게 작다 느꼈었는데, 이건 컬러들끼리 거리도 있고 블러셔도 있어서 좀더 커요. 섀도우 크기 자체도 좀더 크구요. 그리고 자석으로 고정이 되어서 견고한 느낌이고, 거울도 눈화장할 때 굉장히 유용합니다. 또 섀도우들 가루날림이 거의 없어서 거울이 깨끗하게 유지된다는 게 의외의 장점이더라구요 ㅋㅋㅋ
컬러구성 보시면 아시겠지만 봄웜 찰떡이고(저는 라이트톤인데 진한 느낌도 전혀 없습니다!) 살구컬러 블러셔까지 톤온톤으로 한방에 해결할 수 있어서 바쁜 아침에 사용하기 참 좋더라고요. 윗줄 컬러들과 블러셔는 매트고 브라운 음영컬러는 쉬머, 그리고 글리터 하나 있는 구성입니다. 고민할 거 없이 순서대로 사용하면 끝~~~ 색조합에서 유일한 아쉬운 점은 맨 위의 베이스 컬러를 전 안 쓰고 블러셔 컬러로 베이스를 대체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쓰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자리에 다른 걸 넣어주지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막상 조합이 너무 완벽해서 다른 걸 넣을 필요가 없더라고요 ㅋㅋㅋ 그리고 흰 컬러 하나 있으니까 눈으로 딱 봤을 때 제일 조화롭기도 한 것 같고... 뭐 그렇습니다 ㅎㅅㅎ
훌륭한 색조합에 더해서 퀄리티도 좋습니다! 브러쉬로 쓸어봐도 가루날림이 거의 없지만 브러쉬에는 또 잘 묻어나서 사용하기 편해요. 전체적으로 발색력이 좋은 편. 글리터도 여러 컬러가 섞여있는 롬앤st 오팔펄(말린망고튤립에 있는 글리터랑 되게 비슷해요) 인데 코랄컬러가 좀더 확실하게 올라옵니다. 너무 예뻐요 ㅠㅠㅠ 다만 글리터의 밀착력이 좀 아쉬웠는데, 손가락에 립밤 살짝 묻혀서 글리터 고정시켜주면 하루종일 잘 붙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 방법으로 꼭 사용해보세요!!
자잘한 단점들은 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봄웜이시면 라이블리 코랄 컬러 아묻따 사시고(?), 색조합이 어려운 화장 초보 분들도 사시면 정말 잘 쓸 것 같아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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