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매일 운동을 하는.. 해야 하는 사람인데 운동을 하면 땀을 흘리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데오드란트를 한 번도 써본적이 없어요.. 또르륵
궁금해서 신청은 했지만 글픽분들이 날 뽑은 것이 제대로 된 선택이었을까.. ㅠ..,ㅠ.ㅜㅠ
(다들 좋다고 뽀송하다고 쓰시는데 나만 리뷰 방향이 이상해... 어떡하지..😭😭😭)
원럐는 특징 별로 올리는데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구분 없이 써보겠습니당
1.손가락 한마디 정도 길이로 케이스 자체가 꽤 단단하고 튼튼해보여요
제품을 열면 고무뚜껑이 있는데 개봉할 때 신선해보이라는.. 용도인가..?
여튼 거기에다 플라스틱 본체 뚜껑 밑부분에 패킹이 되어 있어서 가방에 넣어도 쉽게 분리될 것 같지도 않네요!
2.단단한 원통형 스틱인데 풀 바르듯이 바르면 되고 꾹꾹 누르듯이 바르셔야 해요!
가볍게 슥슥 바르면 잘 안 묻어나는 듯..
그리고 바르면 반짝반짝거려요.. 나 발랐어! 라고 외치는 것 같아요..
데오드란트는 뽀송! 매트! 하게 만드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굉장히 촉촉해보이네요
3.크레파스 냄새가 납니다..ㅠ..ㅜㅠ..
얼굴도 아니고 몸에.. 몸에 바르는건데 좋은 향 좀 나도 괜찮지 않을까요?..
4.일단 발라본 부위는 제가 제일 땀이 많이 나는 순서대로 인중>이마>겨..겨드랑이..>팔 접히는 부분>등>배, 팔.. 골고류..ㅎ..
일단 신기하게도 평소에 땀이 흐르는 정도의 워밍업을 해도 땀이 흘러내리지는 않아요
땀 흐르는 느낌이 없어서 왠지 덜 운동한 기분에 더 열심히 하게 되네요..
근데 거울을 보면 땀이 데오드란트 제형에 갇혀있어요…….. 무슨 말인지 아실까요???? 땀이 송글송글 맺힌채로 반짝반짝 흐르지 않고 그 자리 그대로…. 끈끈이 풀에 갇힌 파리 마냥.. 음.. 촉촉해서 그런가.
물론! 운동을 제대로 하기 시작하면 데오드란트 효과는 크게는 없습니당..
5. 양이 진짜 적어요!! 제 엄지손톱 1개 반만큼 나오는데 원래 이만큼인가요..? 아니면 쉽게 안 줄어드는 것인가?? 이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ㅠㅜㅜ 무르지도 않으니까 금방 안닳을 것 같기도 하고..🤔
🌺총평🌺
여름에 외출할 때 사용하면 딱일 것 같아요!! 땀이 흐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바르면 좋을 듯! (무릎 안쪽 오금이나.. 겨...드랑이나…)
근데 개인적인 소견으로 운동할 때는 전혀?까지는 아니고 딱히 효과가 있을 것 같진 않네요
그리고 너무 반짝거려서 피부에만 괜찮다면 글로우 스틱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전혀 쓸데없고 이 제품의 의도와 맞지 않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은 쫌 춥지만 여름이 오면 다시 한 번 써보겠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