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뚜껑을 열 때 되게, 엄청 잘 밀봉되어 있네 하며 개봉하는데 살짝 알콜 계열 향이 상큼하게 올라왔어요.
색도 그렇고 은근히 달짝지근하면서 사한 알콜 향에 x에로 화이x가 생각나요.(맛은 쓰고 없었습니다.)액은 점성없는 물이라 닦토의 정석이고 촉촉하게 닦기며 깔끔하게 마르는 게 이 제품 특징이에요.
피부가 예민할 건성 민감성의 입장으로 보자면 닦을 때 액이 딱히 피부에 자극없고 무난하지만 닦은 후 액이 마르면서 건조해질 때 수분이 부족해서 좀 자극이 될 수 있겠다 라 생각했어요. 그외에는 별 부작용 없는 노잼 제품이라 무난하구나- 라며 넘어갔는데 생리 때문에 호르몬이 난리 나서 뾰루지가 올라온 후 이걸 썼을 때 그때 와 좋다 라 느꼈어요. 깔끔하게 마르는 이 액으로 피부정돈을 하니 2차 징후로 발전 안하고 다음 날 잘 가라 앉았어요. 진정에 도움이 되나 싶어 여드름이 한창 심한 사춘기 남동생한테도 관리시켜봤는데 염증성 여드름으로 심화한 동생피부을 보자니 진정에 엄청 특화된 건 아니지만 확실히 유분량이 많은 남자피부에도 촉촉하면서 깔끔하게 닦이니 그것자체가 피부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누구에게나 괜찮을 제품은 아니지만 특정 피부유형에는 도움 될 제품인 것 같아요. 진정이나 보습같은 기능성이 좀 더 들어있다거나 가격이 낮아야 제품이 사고 싶어질 것 같아요. 건성한테 각질제거는 아무래도 피부가 아프고 그리 효과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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