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화장초보였던 제가 토너를 몇 번 써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제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은
1. 민감성이 적어야 하고
2. 속보습을 채울 수 있어야 한다 (여드름을 비롯한 트러블도 보습 부족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
이 두 가지를 위주로 잡아야 하는 것 같아요. 일단 쓰면서 자극 반응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어요. 화장품 중에서 민감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제품을 찾는 게 쉽지가 않기 때문에 전 피부 자극만 없으면 어지간해선 굿굿이에요.
그리고 보습, 사실 지금같은 겨울철은 토너만 바르면 금방 말라버려요. 2중 보습을 해야 하는데 이 제품은 수부지 타입 기준 겨울철에 단일로만 발라도 최소 피부가 마르지 않는 정도의 수분력은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토너를 바르고 나서 피부가 마르면 당기는 느낌이 드는데 이것만 바른 상태였음에도 그런 반응은 없었거든요.
특히 한 가지 맘에 들었던 게 향인데 마데카소사이드를 연상케 하는 제품명이어서 그런지 향도 뭔가 연고향을 좀 가볍게 만든 듯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치유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