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기에는 활용도 높은 누드 컬러 + 음영 컬러들로 채워진 것 같지만 의외로 손이 잘 안 가는 팔레트. 12가지 색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컬러를 사용해야 할지 고민될 정도로 색깔들이 난해하다. 스트로빙 컬러처럼 보이는 새하얀 색, 스모키에 특화된 새까만 색 등등... 데일리로는 무리일 것 같고, 가끔 쎄보이는 스모키 화장은 할 만 함. 그러면 누가봐도 교포 같아보이는 아이메이크업 완성-
발색은 브러쉬로든 손으로든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내장된 브러쉬는 너무 구림. 왜 모든 팔레트는 내장 브러쉬가 구린 걸까. 그리고 가루날림! 하... 렌즈도 안 꼈는데 눈이 왜 불편한가 했더니 가루날림 때문이었다. 내장된 브러쉬는 안그래도 날리는 가루를 더 날리게 만들어줌. 솔직히 색깔이야 그렇다 쳐도 가루날림만 아니었으면 스모키 화장 할때 잘 썼을텐데 우우우 지금 눈 지웠는데도 뭔가 따끔거리는건 기분탓인가.
그리고 현지에서 샀을때는 이정도로 안 비쌌던 것 같은데 한국에서 3만 2천원...? 장난해요 메이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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