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후기입니다!🌟
녹색 반투명한 유리용기에 들어있는 무향의 크림입니다. 제형이 특이해서 처음에 봤을때 어? 이게 수분크림이라고? 싶습니다. 상온에 오래 두어 몽글몽글하게 떨어지는 치즈나 공기접촉을 오래 해서 굳은 린스같은 제형입니다. 꾸덕하다기 보단 단단하고 탄성이 있어요. 발라보면 생각보다 발림성과 흡수력이 좋습니다. 얇게 싹 스며들며 발려요. 적은 양으로도 촉촉해집니다.
바른 직후에 피부가 굉장히 쫀쫀해 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너무 기름지거나 너무 건조한 느낌 없이 딱 쫀쫀촉촉한 느낌이 오래 갑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도 속건조는 안 느껴집니다. 저녁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도 생각보다 기름지지 않았습니다.
안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눈 밑과 이마에 좁쌀여드름이 나는데 이 크림 사용하고 하루만에 눈밑에 알레르기 반응처럼 좁쌀이 올라왔네요. 그래서 성분을 보니 스테아릭애씨드와 팔미틱애씨드가 들어있었던... 제가 스테아릭애씨드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은 십중팔구 좁쌀이 납니다. 물로 씻어내는 클렌징폼에 들어있어도 트러블이 올라오는데 바르고 흡수시키고 방치하는 크림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더라고요. 둘 다 모공막는 성분이라 지성피부에게 안 맞을 수 있는 성분인데 지성용이라고 나온 크림에 이와 같은 성분이 들어있는게 좀 이해가 안 가네요. 심지어 아주 뒤쪽도 아니고 중간즈음에 위치하던데. 조금 더 사용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