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펜슬만 사용했었지 이런 타입의 라이너는 처음 사용해봤어요.
우선 색상은 또렷한 블랙입니다. 한쪽은 얇은 붓, 한쪽은 조금 두꺼운 붓으로 되어있어요.
저는 늘 아이프라이머를 하고 눈화장을 해서 전체적인 지속력이 높은 편이라 일부러 프라이머를 빼고 사용해봤는데, 픽싱이 잘 되어서 지속력이 괜찮았어요! 다만 픽싱 과정에서 휘발되는 성질이 있다보니 살짝 알콜 향이 나긴 해요. 저는 그리 예민한 편이 아니라 괜찮았습니다.
두꺼운 부분으로 라인을 그리고 얇은 부분으로 눈꼬리를 빼는 용도인 것 같아요. 펜촉이 흐물거리지 않아서 그릴 때 어렵지는 않았지만, 두꺼운 쪽이 생각보다 많이 두껍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얇은 쪽은 또 엄청 얇긴한데 그래도 얇은 부분으로 채워서 그리는 게 편하더라구요.
생활프루프라고 하는데 한번 픽싱되고 나면 번짐은 거의 없었어요. 다만 눈물에는 좀 번지더라구요! 왠지 땀에도 번질 것 같아서 눈물이나 땀이 많은 분들은 사전 테스트가 필요할 것 같아요. 제품명이 타투 라이너인데 워터프루프 기능이 강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위아래 찍힘 같은 건 별로 없었어용.
요새 저렴하고 좋은 아이라이너들이 많아서 소비자가격이 좀 높다고 생각했는데 소셜 같은 곳에서는 반값 가까운 가격에 판매중이네요.
전반적인 제품력은 좋았지만 꼭 이 제품이어야 한다!!!하는 점은 크게 없었어용 ㅠㅠ 얇은 팁이 눈꼬리 모양 잡기가 편해서 초보자도 무난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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