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물이 너무 만히 든걸 싫어하는 저였지만 이제품은 떨어질새 없이 팩들 사이 어딘가는 몇개씩 들어있는 저의 애장품입니다. 지성이긴하나 보통 화농성 여드름이 잘 나지 않는데 어느날 얼굴 화산이 두어개 터질라는걸보고 손에잡히는대로 팩몇가지를 사와서 붙인적이 있는데 그중 첫번째가 이것이었고 때가 저녁인지라 붙이고 자버렸습니다.
뜯고나서 뭐가 이렇게 찐득해...하며 붓으로 내용물을 다 펴바르고 시트를 붙였지요.근데 다음날 기적처럼 화산들이 없어졌어요. 완전히요.. 우연인지 이팩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뒤로 좁쌀여드름 때도 효과를 보고 나니 얘는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아이템이 되버렸어요.
그리고 여드름 있을때만 써봐서 다른효과에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못했는데 피부결도 매끈해지고 톡치면 짝붙는 모찌같은 피부가 되는것이 너무 좋습니다.
한가지화장품에 실증을 자주내서 필수템빼고는 많이 바꾸는데 경제적인 압박이 커지다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팩으로 변덕을 즐기고 있지요. 제팩의 필수템은 요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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