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4개월 단위로 전체염색을 자주하는 얇은 머리카락에,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컬러 퇴색되는 걸 정말 싫어합니다. 특히 애쉬톤 염색 후 얼마 되지 않아 색이 노랗게 빠지는거, 얼룩덜룩하게 염색 빠지는거 정말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컬러샴푸는 거의 4년 넘게 애정하고 이용하고 있어요.
케라스타즈, 로레알, 시세이도 다 써봤는데
1) 케라스타즈는 컬러가 쨍!하고 선명하게 코팅된 듯이 유지되며 빠짐. 붉은 톤에 잘 어울림. 하지만 뭔가 모르게 케라스타즈는 트리트먼트나 샴푸는 쓰면 가끔 헤어라인/구레나룻 쪽에 아픈 뾰루지(화농성 느낌)가 날 때가 있음. 단순히 내 피부의 문제인 줄 알았으나, 케라스타즈 쓰는 피부에 여드름 아예 안나는 친구도 같은 피드백을 한 적 있음. 유분기가 많나…? 아님 실리콘이 많아서 코팅된 듯 반짝이는 느낌이 드는건가?
2) 시세이도는 살짝 매트하고 차분한 느낌으로 유지되며 천천히 컬러가 빠짐. 향기도 좋고 머리카락도 가볍게 찰랑거리게 함. 그러나 두피세정력은 모든 컬러샴푸가 그렇듯 떨어짐. 6개월동안 내내 시세이도 컬러샴푸만 쓴 적 있는데 컬러유지는 정말 잘되고 오래오래 예쁘게 빠졌음.
3) 로레알 비타미노 : 큰 임팩트가 없음… 트리트먼트랑 같이 쓰면 촉촉하긴 함. 가성비 최고
그래서 저는 시세이도 컬러샴푸는 매일 집에 1000ml짜리로 구비해둡니다.
참고로 컬러샴푸는 염색 후 약 2~3주정도만 사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담당 헤어디자이너 선생님의 조언)
염색 직후 컬러를 오래오래 유지하고 싶으면 컬러샴푸는 필수입니다! 내 헤어컬러톤에 맞는 샴푸 선택하여 비싼 염색 예쁘게 유지하세요! 주 1~2회 두피클렌징 되는 샴푸 쓰는 건 잊지 마시구요 😊
6